갱단 폭력으로 몸살을 앓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치안 강화를 위한 지원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나이브 부켈레(42)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아이티 사태와 관련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우리가 고칠 수 있다"고 썼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주재국(아이티) 동의가 필요하고, 임무 비용이 (외부에서) 충당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에서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갱단 척결에 나섰고, 자의적 체포와 비인간적 교정 환경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에도 강력한 폭력배 단속으로 중남미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켈레 정부가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아이티를 어떤 방식으로 도울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이티는 아리엘 앙리 총리 축출을 목적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대부분 장악한 무장 갱단의 폭력 사태로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공항과 항구 폐쇄가 이어지면서 생필품 공급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아이티 주재 미국 대사관 비필수 인력을 자국으로 철수시키는 한편 대사관 보안 강화를 위한 병력 투입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카리브해 국가 연합체인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는 11일 자메이카에서 회의를 열어 아이티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동참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 회의에는 유엔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캐나다·브라질 정부 대표도 초청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갱단 폭력으로 몸살을 앓는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치안 강화를 위한 지원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나이브 부켈레(42)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아이티 사태와 관련한 게시물을 공유하며 "우리가 고칠 수 있다"고 썼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다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주재국(아이티) 동의가 필요하고, 임무 비용이 (외부에서) 충당될 필요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켈레 대통령은 엘살바도르에서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하며 갱단 척결에 나섰고, 자의적 체포와 비인간적 교정 환경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에도 강력한 폭력배 단속으로 중남미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부켈레 정부가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는 아이티를 어떤 방식으로 도울 것인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아이티는 아리엘 앙리 총리 축출을 목적으로 수도 포르토프랭스를 대부분 장악한 무장 갱단의 폭력 사태로 사실상 마비됐습니다. 공항과 항구 폐쇄가 이어지면서 생필품 공급도 줄어들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아이티 주재 미국 대사관 비필수 인력을 자국으로 철수시키는 한편 대사관 보안 강화를 위한 병력 투입 작전을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카리브해 국가 연합체인 카리브공동체(CARICOM·카리콤)는 11일 자메이카에서 회의를 열어 아이티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동참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이 회의에는 유엔을 비롯해 미국·프랑스·캐나다·브라질 정부 대표도 초청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09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