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개국 중 하나가 미국과 직접 충돌하지 않는 한 협력 강화 점진적"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장

(워싱턴 AFP=연합뉴스)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1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있는 상원 정보위원회에서 미국에 대한 전 세계 위협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24.3.11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이 다방면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지만 4개국의 관계가 공식적인 군사동맹 수준으로 발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 정보당국 수장이 전망했다.

애브릴 헤인스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에 출석, 연례위협평가 보고에서 이들 4개국이 양자 그리고 어떤 경우 3자 차원에서 군사·경제·정치·정보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헤인스 국장은 4개국이 협력을 통해 개별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국의 조치를 상대로 협력하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더 약화하고, 국제사회의 외부 압력을 막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지만 우리는 이런 관계가 공식 동맹이나 다자 축(multilateral axis)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4개국이 서로의 문제에 휘말리거나 피해를 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어 협력의 수준이 제한될 것이라면서 4개국 중 하나가 미국하고 직접적으로 충돌하지 않는 한 4개국의 협력이 점진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4개국의 권력 역학관계가 변화하고 있고 이게 새로운 문제를 만들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도움이 필요한 러시아가 중국, 북한, 이란이 오랫동안 원했던 것을 들어주면서 오랫동안 유지됐던 비확산 규범이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러시아가 북한과 이란에서 무기를 구매하고 자국 탄약 생산을 늘리는 상황에서 외부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상대로 매우 힘들게 싸워 확보한 영토를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bluekey@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2005700071?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8 한국 작년 성장률 25년 만에 일본에 뒤져…일 경제는 세계 4위로 추락 Vyvy 2024.02.15 52
1947 옐런 재무 “우크라 지원 위한 러 동결자산 몰수, 유럽과 논의” Vyvy 2024.02.15 51
1946 미 워싱턴D.C. 전시된 헌법에 빨간 가루 ‘테러’…기후활동가 시위 Vyvy 2024.02.15 571
1945 푸틴 “바이든은 예측가능한 구식”…‘트럼프보다 선호’ 선언 Vyvy 2024.02.15 754
1944 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넘어서…1개 가격 한때 5만2천달러 돌파 Vyvy 2024.02.15 43
1943 미국, 한-쿠바 수교 관련 “한국의 주권 존중” Vyvy 2024.02.15 1423
1942 나토도 쑥대밭…‘트럼프 2.0’ 오면 한국은 잘 버틸까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Vyvy 2024.02.15 91
1941 나토 오늘 국방장관회의…‘트럼프 리스크’ 대비 방위비 등 논의 Vyvy 2024.02.15 47
1940 일본 규슈 사쿠라지마 화산 분화…연기 5㎞ 치솟아 Vyvy 2024.02.15 46
1939 미 “러북 군사협력에 한일 등과 다자적으로 대응…제재 시작” Vyvy 2024.02.15 48
1938 “중국 화웨이,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올해 2분기 출시 예정” Vyvy 2024.02.15 53
1937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9
1936 중국 “타이완 해상 퇴거 조치로 중국 어민 2명 사망…강하게 규탄” Vyvy 2024.02.15 1435
1935 이란 가스관서 폭발…당국 "사보타주 테러" 규정 Vyvy 2024.02.15 644
1934 TSMC 연초부터 '희색'…애플, 첨단 패키징 제품도 대량 주문 Vyvy 2024.02.15 55
1933 "모두가 뛰기 시작했다"…총격에 아수라장 된 슈퍼볼 축하 현장 Vyvy 2024.02.15 55
1932 필리핀 성당서 미사 중 발코니 붕괴…1명 사망·53명 부상 Vyvy 2024.02.15 940
1931 세계 LNG 수요, 2040년까지 50% 증가 전망…"중국이 주도" Vyvy 2024.02.15 498
1930 60세 호주 총리, 밸런타인데이에 연인에게 청혼…"그녀가 승낙" Vyvy 2024.02.15 716
1929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홍해 위기 3분기까지 이어질 수도" Vyvy 2024.02.15 5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