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시작됐지만,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 주민들은 전쟁으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달리며 이미 ‘금식’을 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현지 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29일 안팎인 라마단 기간 이슬람교도들은 일출부터 일몰 시까지 음식은 물론 물도 입에 대지 않는 등 금욕의 시간을 보냅니다. 대신 해가 지면 가족과 지인, 어려운 이웃 등을 초청해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시작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5개월 넘게 이어지고 이스라엘의 공습과 봉쇄가 계속되면서 가자 지구 주민은 대부분 집을 떠나 피란에 나섰고, 다수는 가족과 뿔뿔이 헤어진 채 난민 캠프에서 라마단을 맞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가자지구 주민들은 전쟁의 어려움 때문에 라마단 의식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구호품 공급 급감 등으로 식량 사정이 심각해지면서 대다수는 하루 한 끼만 먹고 있어 라마단 금식과 다를 바 없는 배고픔을 이미 겪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유엔은 최근 가자지구 전체 인구가 ‘위기’ 수준의 식량 불안에 직면했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수 주 동안 구호품이 끊긴 가자 북부는 주민 대부분이 재앙·기근 수준의 식량 위기에 처해 있다고 유엔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일부 주민은 나뭇잎이나 동물 사료를 먹고 있고, 다수는 팔레스타인인들이 흔히 먹는 야생 식물 이집트 아욱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1341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8 나토 오늘 국방장관회의…‘트럼프 리스크’ 대비 방위비 등 논의 Vyvy 2024.02.15 47
1107 나토도 쑥대밭…‘트럼프 2.0’ 오면 한국은 잘 버틸까 [이정민의 워싱턴정치K] Vyvy 2024.02.15 91
1106 미국, 한-쿠바 수교 관련 “한국의 주권 존중” Vyvy 2024.02.15 1423
1105 비트코인 시총 1조 달러 넘어서…1개 가격 한때 5만2천달러 돌파 Vyvy 2024.02.15 43
1104 푸틴 “바이든은 예측가능한 구식”…‘트럼프보다 선호’ 선언 Vyvy 2024.02.15 754
1103 미 워싱턴D.C. 전시된 헌법에 빨간 가루 ‘테러’…기후활동가 시위 Vyvy 2024.02.15 571
1102 옐런 재무 “우크라 지원 위한 러 동결자산 몰수, 유럽과 논의” Vyvy 2024.02.15 51
1101 한국 작년 성장률 25년 만에 일본에 뒤져…일 경제는 세계 4위로 추락 Vyvy 2024.02.15 54
1100 “지구 의사가 우주정거장 내 로봇 조종해 수술 실험”…사상 처음 Vyvy 2024.02.15 76
1099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홍해 위기 3분기까지 이어질 수도” Vyvy 2024.02.15 633
1098 한계에 달한 아마존 생태계…“2050년께 급격 붕괴할 수도” Vyvy 2024.02.15 96
1097 2월 7일 오늘의 주요 뉴스 관리자 2024.02.13 46
1096 '바티칸과 관계 개선' 베트남, 상주 교황사절에 "적극 지원" 관리자 2024.02.12 47
1095 美제재에 러 '북극 LNG-2' 프로젝트 생산시설 일부 건설 중단 Vyvy 2024.02.08 82
1094 2·8독립선언 105주년 기념식 도쿄서 거행 Vyvy 2024.02.08 743
1093 홍콩국가보안법, 공연계 강타…대관·지원금 취소 잇달아 Vyvy 2024.02.08 157
1092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5연임 성공…분쟁지 탈환에 압승 Vyvy 2024.02.08 55
1091 Arm 실적 호재에 대주주 소프트뱅크 주가도 들썩…한때 10% ↑ Vyvy 2024.02.08 102
1090 메이저 석유업체들 지난해 주주환원에 151조원 지출…역대 최대 Vyvy 2024.02.08 39
1089 파키스탄 총선 투표소서 무장괴한 총격…"군인 1명 사망" Vyvy 2024.02.08 43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93 94 95 96 97 98 99 100 101 10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