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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엔 라이칭더가 부총통 당선인 자격 방미…대만 언론 "라이칭더, 당시 트럼프 만나"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과 샤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

[촬영 김철문]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친미·독립 성향 집권 대만 민진당 소속 부총통 당선인이 5월 취임식 이전에 이미 미국을 방문 중이라는 대만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와 관심을 끈다.

12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샤오메이친 부총통 당선인이 오는 5월 20일 취임식 이전에 미국을 비밀리에 조용히 방문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소식통은 샤오 부총통 당선인이 취임식 이후에는 대만과 외교관계가 없는 미국에 거주하는 가족 및 친지와 만남이 쉽지 않은 부분도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다른 소식통은 샤오 당선인이 비서 및 국가안보 요원과 함께 이미 미국을 방문, 뉴욕에서 친지와의 만남 등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워싱턴DC를 방문해 친분이 있는 미국 정계 주요 인사와 만난 후 유럽을 거쳐 이달 중순 이후 대만에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샤오 당선인은 주미 대만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주미 대만 대표는 대만과 공식적인 외교 관계가 없는 미국에서 실질적인 대사 역할을 하는 자리다.

대만 총통부와 외교부는 해당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민진당 대변인은 "개인 일정"이라고만 언급했다.

하지만 대만 언론은 샤오 당선인의 방미가 지난 2020년 1월 차이잉원 총통의 러닝메이트로 나서 당선된 당시 라이칭더 부총통 당선인의 미국 방문을 연상시킨다고 보도했다.

이어 라이 부총통 당선인이 워싱턴DC를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과 연례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미 백악관을 방문해 미국 관료들과 70분간의 회담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당시 부총통 당선인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중국의 강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민감성을 크게 낮췄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샤오 부총통 당선인의 이번 방미가 공식 일정이 아니더라도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을 위한 특별한 임무가 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민진당의 천관팅 입법위원(국회의원)도 라이 총통 당선인이 이미 (4년 전) 선례를 만들어 놓았기 때문에 샤오 당선인의 방미에 대해 의외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샤오 당선인이 미국 측 주요 인사와 만나 대만 해협 정세의 안정과 유지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라이칭더 총통 당선인은 이날 미국 싱크탱크인 미국진보센터(CAP)의 토마스 대슐 회장을 만나 대만이 제1 열도선(오키나와∼대만∼필리핀∼말라카해협)의 핵심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미국의 중요한 안보·경제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jinbi100@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20946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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