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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만나 방위·경제협력 논의…미·일·필리핀 외교수장도 中겨냥 '남태평양 공조' 논의

2022년 8월 마닐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2022년 8월 마닐라 국제공항에 도착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필리핀과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충돌을 빚고 있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다음주 필리핀을 방문해 양국 간 안보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4일 현지 매체인 인콰이어러 등에 따르면 독일을 방문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을 수행 중인 엔리케 마날로 외교장관은 13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이 오는 18일 마닐라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필리핀 방문 기간 마르코스 대통령과 만나 양국 간 방위 및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날로 장관은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블링컨 장관이 19일 오후 늦게 대통령궁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와는 별도로 필리핀과 미국, 일본 등 3국은 다음주 필리핀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연다.

일본은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회담에 나올 예정이다.

이들 3개국 외교장관은 남중국해 전반에 관한 영유권을 주장하면서 필리핀과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2022년 8월 마닐라에서 마르코스 대통령과 만나 동맹 강화 및 에너지·무역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 U자 형태로 9개 선(구단선)을 긋고 이 안의 약 90% 영역이 자국 영해라고 주장한다.

이에 필리핀은 국제상설재판소(PCA)에 소송을 제기해 2016년 중국의 영유권 주장이 국제법상 근거가 없다는 판결을 받아냈다.

하지만 중국은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아 필리핀과 베트남 등 인근 국가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의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보급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필리핀 함정이 중국 해경선과 부딪혀 선체가 손상됐다.

또 보급선에 타고 있던 필리핀 병사 4명이 중국 함정이 쏜 물대포에 맞아 다쳤다.

지난해 8월과 11월을 비롯해 12월에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 부근에서 중국 해경선이 필리핀 선박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해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bumsoo@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4068400084?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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