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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촌의 한 로힝야족 난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촌의 한 로힝야족 난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방글라데시에 거주하는 로힝야족 난민 지원을 위해 올해 8억5천만달러(약 1조1천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면서 유엔과 NGO(비정부기구)들이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고 나섰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로힝야족 인도주의적 위기에 대한 2024년 공동대응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동대응에는 UNHCR과 NGO 117곳이 참여하며, 이들 NGO 중 절반은 방글라데시에서 활동하는 단체다.

UNHCR은 성명에서 "로힝야족 난민 가족의 약 95%는 취약계층으로 인도주의적 원조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현재 미얀마 사태가 악화하는 상황에서 난민 보호를 위한 국제적 연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은 UNHCR과 파트너 NGO들이 지난해의 경우 8억7천600만달러 재원이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실제 기부금은 절반가량인 4억4천만달러에 그쳤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UNHCR은 현재 방글라데시 거주 로힝야족 상황은 대체로 국제사회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수년 전 시작된 기부금 부족은 심각한 사태를 야기해왔다며, 많은 로힝야족 난민이 기본적 욕구도 제대로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지원받는 로힝야족의 75% 이상은 여성과 어린이인 만큼 이들이 폭력과 착취 등에 직면할 위험이 더 커졌고, 난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8세 이하 젊은이들은 교육과 기술 습득 등을 위한 기회도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거듭 국제사회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방글라데시 남동부 콕스바자르 난민촌 등에 거주하는 로힝야족 난민 100만여명은 2017년 인접국 미얀마에서 탄압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이동했다. 이들 중 일부는 열악한 처지에서 벗어나고자 목선에 의지해 인도네시아 등지로 떠나는 경우도 있다.

yct9423@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4117000077?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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