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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독교 사역 단체 Aid to the Church in Need (ACN)이 발표한 2021년 연례보고서 “Hear Her Cries”에 의하면, 전 세계 곳곳에서 기독교 신앙을 가진 여성과 소녀들은 납치, 성폭력, 강제 개종 등의 위협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ACN은 특히 파키스탄, 이집트, 나이지리아에서 소수 종교인 기독교인 여성과 소녀들이 갖는 사회적 취약성을 악용한 남성들의 범죄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각국 정부가 기독교 신앙과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을 법적으로 잘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
세계은행(World Bank)이 지난 2021년 9월 발표한 기후변화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050년까지 2억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여 자신의 고향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이 보고서는 물 부족, 곡물 생산성 감소, 해수면 상승과 같이 서서히 진행되는 기후 변화 영향에 따른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이같이 추산하였다.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사막화와 취약한 해안선, 높은 농업 의존도 등의 이유로 최대 8,600만 명이 이주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구 온난화 등의 기후 위기에 대해 세계 각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실제적인 대처 효과를 볼 수 있도록 기도하자.
 
3.
스리랑카는 극심한 종교, 민족, 언어 간의 갈등에 노출되어 온 나라이다. 약 2,200만 명의 국민 중 75%를 차지하는 불교도인 신할리즈족과 11%를 차지하는 힌두교도인 타밀족 간의 갈등으로 인한 1983년부터 2009년까지 26년간의 내전으로 약 10만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종족 간의 갈등과 더불어, 다수 종교인 불교도와 소수 종교인 이슬람 및 힌두교도 서로 반목하면서도 동시에 기독교에 대한 공통적인 적대감을 갖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4월 부활절에 성당과 교회 3곳, 호텔 3곳, 게스트하우스와 공동주택 등 모두 8곳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200명 이상 숨지고 450여 명이 부상당한 바 있다. 스리랑카에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민족 간, 종교 간의 반목과 질시가 사라지고, 평화로운 공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4.
미국 존스홉킨스대학(Johns Hopkins University)이 2021년 11월 초에 밝힌 데이터에 의하면, 코로나19 발생 후 지금까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명이 사망했으며, 약 2억 5천만 명의 확진 사례가 발생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선진국에서 후진국보다는 80배 더 많은 검사와 30배 더 많은 백신을 접종했는데, 빈곤 국가의 백신 접근성은 여전히 매우 낮아서 전 세계 백신 70억 도즈 가운데 3.6%만이 빈곤 국가에서 접종되었다고 한다. 만 2년이 되어가는 코로나19의 팬더믹 상황이 속히 종료되어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하지 않고, 빈곤 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하자.
 
5.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에티오피아가 2021년 11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반군인 티그레이 인민해방전선(Tigray People's Liberation Front, TPLF)이 핵심 거점 지역을 잇달아 장악하면서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도 위태로운 상황에 처했다. 2018년 취임한 에티오피아 아비(Abiy) 총리는 지난 30년간 에티오피아 정치권과 군부를 장악했던 인민해방전선을 반군 세력으로 규정한 바 있고, 인민해방전선은 즉각 반발하면서 지난해 9월 자체 선거를 실시했고, 정부는 이를 내란으로 규정해 연방군을 투입하면서 내전이 발발하였다. 내전 기간 동안 약 40만 명이 기근에 빠졌고,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북부지역에서는 약 250만 명 이상이 고향을 떠나야 했다. 에티오피아의 내전이 속히 종식되어 국민들의 무고한 희생이 더는 발생하지 않고, 사회가 속히 안정되며,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의 안전과 사역을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자.
 
6.
세르비아는 2019년에 NATO 회원국 크로아티아를 제치고 발칸 반도 지역에서 군비를 가장 많이 지출하였다. 제인스 국방예산(Janes Defense Budgets)의 오픈 소스 정보 전문가에 의하면, 세르비아의 2021년 국방예산은 2018년의 7억 달러에서 약 15억 달러로 거의 두 배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비용보다 훨씬 많은 비용이라고 한다. 발칸안보네트워크(Balkan Security Network)는 세르비아의 국방비 증가와 강대국으로부터의 무기 구매 비용 증가가 발칸 반도의 평화에 끼칠 영향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발칸 반도에서 군사적 긴장감이 해소되고, 이 지역에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7.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 High Commission for Refugees, UNHCR)에 의하면,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재집권한 후에 약 220만 명의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이 탈레반의 철권통치를 피하기 위해 고국을 떠나 이란과 파키스탄으로 유입되었다고 한다. Evangelical Focus에 따르면 이들 중 파키스탄에 도착한 난민들은 파키스탄 정부의 추방을 두려워하여 자신의 신분을 숨겨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도움을 받기 어려운 가운데 있다. 그중 소수 아프가니스탄 기독교인 출신 난민들은 종교적 정체성까지 쉽게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 파키스탄 정부와 현지 교회가 아프가니스탄 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8.
세빛자매회가 오랜 시간 선교에 헌신하고 은퇴하여 고국에 돌아온 독신 여성 선교사를 위한 숙소인 ‘해외독신여선교사은퇴관’을 강원도 원주 문막읍에 건립하고 2021년 11월 4일 준공 감사예배를 드렸다. 그간 건축을 위해서 교회들, 기업, 개인 등 1,240여 명이 후원을 하였다. 은퇴관에는 26개의 숙소, 공동 식당과 카페, 의무실 등이 준비되어 있어 생활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이 은퇴관이 널리 알려져, 필요가 있는 은퇴한 여성 선교사들의 삶의 보금자리가 되고, 이들을 돌보고 후원할 수 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이 있도록 기도하자.
 
9.
2021년 10월 31일 일본에서 열린 중의원 선거에서 보수 성향의 정당인 자민당, 공명당, 일본 유신회가 352석을 얻어 개헌파의 의회 장악이 이루어졌다. 이로써 헌법 9조 “국제 분쟁 해결 수단으로 전쟁과 무력행사를 영구히 포기한다. 육해공군을 보유하지 않고 교전권을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명시된 평화헌법에 대한 개헌론이 다시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의 일본 시민들은 평화헌법 공포 75주년을 맞아 ‘호헌집회’를 열기도 하였다. 일본정치권에서의 평화헌법 개헌움직임이 중지되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가 지속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10.
국제기독연대(International Christian Concern, ICC)에 의하면, 말레이시아 클란탄(Kelantan) 주에서 샤리아(sharia)법에 근거한 형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개정된 형법은 이슬람에서 타종교로 개종하는 것을 포함하여, 이슬람 교리 왜곡, 라마단 미준수, 무슬림 예배당 파괴, 부모에게 불순종, 문신, 성형 수술 등의 24가지 행위를 범죄로 규정하여, 2021년 11월 1일부터 시행하였다. 클란탄 주 총리인 아흐마드 야콥(Ahmad Yakob)에 의하면, 이 법을 어기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000RM(1,200달러 상당)의 벌금을 부과받게 된다. 이에 대해 박해감시 단체인 국제기독연대(ICC)는 “새로운 형법 개정안이 배타적이고 편협한 이슬람을 조장할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으며, 현지 시민사회 단체인 Sisters in Islam은 이 개정안이 비판적 사고와 표현을 억압하기 때문에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다고 우려를 표명하였다. 말레이시아 일부 지역에서 강행된 ‘이슬람에 기초한 형법’이 조속히 폐기되고, 소수 종교인 현지 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도하자.
 
11.
유엔세계식량계획(UN World Food Programme, WFP)가 11월 23일에 발표한 공동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년 동안 빈곤, 식량 불안정, 기후 충격 및 폭력으로 인해 매년 평균 약 378,000명의 중앙아메리카인이 미국으로 이주했다고 한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온두라스에 있는 수천 명의 중앙아메리카 가정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보고서는 국제 이민을 고려한 사람의 비율이 2019년 8%에서 2021년 43%로 2년 만에 5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여파와 빈곤으로 인해 살기가 어려워지면서 중앙아메리카에서 식량 불안정이 극도로 증가하였고 또한 폭력과 불안, 중앙아메리카의 심각한 가뭄과 강한 폭풍과 같은 기후 충격의 영향으로 이주 흐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앙아메리카의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좋아지고 국가가 빈곤과 기아를 근절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며, 국제사회가 이들 국가에 대한 관심과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기도하자.
 
12.
기도와 금식을 통해 낙태를 종식시키고 낙태 시설 밖에서 평화로운 집회를 개최하는 40 Days for Life는 2007년 첫 캠페인을 시작한 이래 20,368명의 아기를 구하고 114개의 낙태 클리닉을 폐쇄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지난 11월 19일 발표하였다. 라이브 액션(Live Action)에 따르면 229명의 노동자도 낙태 산업을 그만뒀다고 한다. 40 Days for Life는 웹캐스트에서 2021년 가을 캠페인의 하이라이트를 공유하며 사장 겸 CEO인 Shawn Carney는 전 세계 612개의 현장에서 총 850명의 아기를 구했다고 밝혔다. 2021년 가을 캠페인에서는 한국에서도 첫 번째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또 이 기간에 시카고, 런던, 시애틀 등 지지율이 높은 도시에서 낙태 클리닉을 폐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 Days for Life의 캠페인의 전 세계적으로 확장되며 각국의 생명을 경시하는 낙태와 낙태 산업이 종식되도록 기도하자.
 
13,
193개 유네스코(UNESCO)의 모든 회원국은 만장일치로 2021년 11월 24일에 141개 항목으로 이루어진 ‘인공지능(AI) 윤리 권고’를 채택했다. 이는 인공지능(AI)의 건강한 발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공통 가치와 원칙을 정의하는 최초의 세계적 표준 지침이라고 말했다. 이 권고는 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이익이 되도록 AI의 장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수반되는 위험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는 개인 데이터에 대한 투명성, 대리인 및 통제를 보장함으로써 개인을 더 많이 보호하기 위해 기술 회사와 정부가 수행하는 것 이상으로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다. AI의 발전으로 인류가 당면한 의료, 교육, 기후와 환경 등 다양한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동시에 윤리, 인권, 안보의 문제가 상존하므로 AI를 통한 통계와 데이터 사용에 있어 각국이 유네스코의 권고를 잘 지켜 인류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기도하자.
 
14.
북한에는 김정욱(2013), 김국기(2014), 최춘길(2014) 선교사와 김원호(2016), 함진우(2016), 고현철(2016) 씨 그 외에 여러 조선족 사역자들이 여전히 억류되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이 있으며 믿음을 이유로 정치범수용소와 교화소 감옥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있다.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들과 조선족 사역자들의 안전을 지켜 주시고 속히 풀려나며 북한이 기독교를 포함한 종교박해를 중단하고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존중하며 복음이 자유롭게 전파되도록 기도하자.
 
15.
남태평양의 섬나라 솔로몬 제도의 곳곳에서 11월 24일부터 반정부 시위가 계속되어 혼란이 커지자 인접국 호주는 솔로몬제도 정부의 공식요청에 따라 군과 경찰 등으로 이루어진 평화유지 인력을 파견한 상태이다. 시위대는 2019년,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끊고 중국과 국교를 수립한 미나세 소가바레 총리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솔로몬제도는 2019년 경제적 이유 등으로 대만과 외교 관계를 끊고 대신 중국과 국교를 수립했는데 대만과 문화적 교류가 활발했던 말라이타(Malaita) 지역은 2019년 대만과의 단교에 반대하여 독립 국민투표를 발표하기도 했다. 언론은 시위가 말라이타의 반중 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으며, 소가바레 총리는 시위가 다른 힘들의 영향과 독려를 받았다고 암시하며 자국 정부가 중국과 국교를 맺은 것이 시위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야당은 총리가 임기 동안 내린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결정에 대한 좌절감이 폭력사태로 이어졌다며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 솔로몬 제도에서 폭력시위가 멈춰지고 정부 당국이 국민의 갈등과 분노에 지혜롭게 대처하여 국가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도록 기도하자.
 
16.
지난해 12월부터 방글라데시는 박해받는 소수 이슬람교도인 약 19,000명의 로힝야 난민을 본토 국경 수용소에서 방글라데시 남부 외곽에 있는 바산차르 섬으로 옮겼다. 인권단체들은 이를 섬 감옥에 비유하며 일부 재배치는 비자발적이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섬에서는 자유로운 이동 제한, 직업 기회 및 의료서비스가 부족하며 무엇보다 가족을 보기 위한 본토로 왕래할 수 없다는 것이 난민의 주요 문제라고 전했다. 휴먼 라이츠 워치(Human Right Watch)는 성명서에서 캠프 관리들과 정부 보안 기관들이 난민들의 신분증명서를 압수하는 것을 포함하여 난민들에게 강제 이주를 강요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100만 명 이상의 로힝야족이 미얀마를 탈출한 후 방글라데시에 살고 있으며, 다수는 대량 학살과 집단 강간을 포함하는 군사적 탄압을 받았다. 방글라데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난민 정책과 로힝야 난민에 대한 인권과 자유가 보장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7.
중남미 국가 온두라스는 2017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 의혹으로 극도로 혼란한 시위와 당국의 강력한 시위진압으로 인해 약 30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세계에서 살인율과 빈곤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온두라스에서 이민자 행렬 ‘카라반’이 시작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2021년 대선이 지난 11월 말에 실시되었는데, 여당과 야당의 분열과 좌우 이념의 대립 등으로 어떠한 선거 결과가 나오든지 불안의 요소를 갖고 있다. 온두라스의 새로운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나라를 위한 통합 정책을 실천하고, 자국 내 범죄와 경제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18.
2021년 겨울에 들어 러시아가 10만 명이 넘는 자국 군대를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대에 배치함에 따라, 이 지역에 2021년 겨울에 최악의 경우 전쟁이 발발할 수 있다는 서방 정보기관 및 우크라이나 국방부의 경고가 나왔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도 2021년 11월 기자들에게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당시 갈등의 초기 상황이 반복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하였다. 뿐만 아니라 퇴임을 앞둔 영국 국방장관도 언론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전쟁에 대비해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충돌의 긴장이 해소되고, 지역의 평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19.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를 ‘오미크론’(Omicron)이라고 명명하고 경고하였다. 현재 남아공을 기점으로 세계로 점차 확산 중인 오미크론은 전염력이 최대 5배 강한 것으로 추정되며, 기존 백신을 무력화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또한 기존의 유전자 증폭(PCR) 검사로는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이에 대한 연구가 잘 이루어져 검사 방법, 개선된 백신 개발 등이 잘 이루어지고, 무엇보다도 현 팬더믹 상황을 악화시키지 않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20
2021년 11월 프랑스 북부에서 고무보트를 타고 영불해협(도버 해협)을 통해 영국으로 가려던 난민 27명이 보트 전복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2014년 이후 이 지역에서 발생한 단일 사고 가운데 인명피해 규모가 가장 크다고 한다. 프랑스에서 ‘브리티시 드림’을 꿈꾸며 밀입국하려는 중동 출신 난민들의 수가 갈수록 늘고 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이 해협을 통과한 난민 수가 2만 3,500여 명으로 작년에 3배 이상에 이른다. 도비 해협은 영국과 프랑스 간 거리가 30~40km로 가장 짧은 수역으로서 영국으로의 입국을 희망하는 난민들은 비좁은 카누, 고무보트 한 대에 30~40명이 탑승해 바다를 건너곤 한다. 그리고 이들에게 비싼 대가를 받고 밀항을 알선하는 브로커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영국과 프랑스 정부가 난민 문제에 대해 긴밀히 공조하고 난민을 선대하는 정책과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1.
유엔세계식량계획(UN World Food Programme, WFP)의 2021년 11월 발표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극심한 기아가 급증하면서 43개국에서 기근 위기에 처한 사람들이 2021년 한 해에만 300만 명이 증가하여 4,500만 명으로 늘었다고 한다. 이러한 증가 현상은 에티오피아, 아이티, 소말리아, 앙골라, 케냐, 부룬디, 예멘, 시리아 등과 같은 국가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다. WFP는 전 세계적인 기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요되는 비용을 70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의 문제가 되어 버린 기아의 문제를 국제기구와 선진국 및 인도주의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잘 해결해 갈 수 있도록 기도하자.
 
22
모바일 성경 앱인 YouVersion이 2007년 Bobby Gruenewald 와 Life Church에 의해 개발 출시된 이후, 약 5억 5천만의 다운로드 회수를 기록하였다. 처음에는 영어와 스페인어 두 가지 언어만을 제공했지만, 2021년에 YouVersion 앱에는 1,750개 언어와 2,062개의 성경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은 모바일 성경앱들을 통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이 말씀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는 복음 전도 및 양육의 도구로 지속적으로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하자.
 
23.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Amnesty)와 감비아 위원회는 2021년 11월 감비아의 전 대통령 야히아 자메(Yahya Jammeh)의 22년간의 장기 집권 기간 동안 자행된 권력 남용 범죄, 횡령 등에 대한 범죄 보고서를 현직 대통령 아마다 배로(Adama Barrow)에게 제출하였다. 보고서에 의하면 전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약 400여 명을 고문, 살해 및 강간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한다. 권력에 의한 범죄에 대해 감비아 현 정부가 공의롭게 적법 처리하고, 인권침해가 더는 발생하지 않고, 현지 교회가 국민의 상처를 치료하는 도구로 쓰임 받도록 기도하자.
 
24.
유엔은 매년 11월 25일을 ‘세계여성폭력추방의 날’로 지정하여 여성에 대해 행해지는 ‘지인의 학대, 성희롱, 인신매매, 여성 할례, 조혼, 여성 살인(femicide)’ 등을 포함하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기념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엔의 올해 보고서에 의하면, 지인에게 신체적 성적 정서적 학대를 받은 경우가 여성 3명 중 1명이다. 또한 여성 살해율이 증가, 인신매매의 피해자 중 여성이 46%, 소녀가 19%이다. 또한 조혼은 아프리카 전역과 남아시아 각지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그리고 무장 분쟁지역에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일어나고 있는 성폭력의 대부분의 희생자가 여성이다.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 대한 범죄가 중지되고 각국 정부의 강력한 법적 보호가 있도록 기도하자.
 
25.
세이브더칠드런이 2021년 9월 발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영향으로 전 세계 학생 최소 1,000만 명에서 1,600만 명이 학교로 영영 돌아가지 못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한다. 전 세계 국가 가운데 4분의 1가량은 학교 시스템이 붕괴될 위험이 높다고 한다. 학교 시스템이 극도의 위험에 처해 있는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아프가니스탄, 남수단, 수단, 말리, 리비아 순이었으며, 예멘, 부르키나파소, 인도, 필리핀,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40개국도 고위험 상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뿐만 아니라, 유엔의 6월 보고서에 의하면 전염병 기간 동안 약 15억 명의 어린이가 학교에 다니지 못하며 최소 3분의 1이 온라인 원격 교육에 참여할 수 없다고 추산한 바 있다. 또한 대면 또는 온라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아동이 강제 노동, 조혼, 가정폭력 등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야기된 국가별, 계층별, 성별 등 심화된 교육 불평등 문제와 재택 아동들을 보호하는데 국제기관과 각국 정부 및 비정부 기구의 적극적인 지원과 교육 사업이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6.
2021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한국글로벌선교지도자포럼(Korea Global Mission Leader Forum, KGMLF)이 ‘선교와 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포럼에서는 전 세계 기독교 재정과 기독교 인구의 대륙별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기독교 재정은 북미와 유럽 국가에 집중된 데 반해, 기독교 인구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등 남반구 국가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Center for the Study of Global Christianity의 공동 디렉터인 절로(Zurlo, Gina A.)에 따르면 세계의 대륙을 유럽과 북미가 있는 북반구와 라틴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오세아니아가 있는 남반구로 구분했을 때, 1900년대 기독교인의 82%는 북반구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2020년 현재 기독교 인구의 62%는 남반구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교사 파송 역시 브라질 필리핀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남반구 국가들이 주도했다. 기독교 재정의 경우 유럽과 북미가 전체의 66.2%를 차지한다고 한다. Zurlo는 “선교사를 많이 파송하는 국가들의 기독교 예산이 적다 보니 재정 지원도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하였다. 남반구 교회의 인적 자원과 북반구 교회의 물적 자원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세계선교 사역 완성을 위해 함께 동역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27.
런던에 기반을 둔 환경조사국(Environmental Investigation Agency, EIA)의 보고서는 베트남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조달된 불법 야생 동물 제품의 주요 목적지”라고 밝혔다. EIA에 따르면, 2010년 이후 확인된 전 세계 야생동물 압수만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최소 18,000마리의 코끼리, 111,000마리의 천산갑, 최대 976마리의 코뿔소의 부품 및 제품 밀매에 연루되어 있으며 이러한 수치는 베트남과 관련된 야생동물 밀매의 실제 수준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고 한다. 베트남 정부의 불법적인 야생동물 밀매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법과 집행이 이루어지고 베트남 국민들이 야생동물에 대한 거래가 범죄인 것을 자각하는 국민의식이 강화되도록 기도하자.
 
28.
유엔아동기금(UNICEF)의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는 세계에서 소년병의 수가 가장 많고 미성년자 성폭력 피해자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2016년 이후 이 지역은 정부군과 무장단체에 징집된 21,000명 이상의 어린이가 분쟁으로 타격을 받았으며, 또한 지난 5년간 2,200명 이상의 아동이 성폭력 피해자로 확인되었다. 한편 약 3,500명의 어린이가 납치되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납치가 발생한 지역이 되었으며 학교와 병원에 대한 공격은 최소 1,500건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유엔 아동기구는 전반적으로 이 지역의 5,700만 명 이상의 어린이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서아프리카와 중앙아프리카에서 자행되는 아동 징집, 납치와 성폭력이 근절되며 또한 긴급히 보호받아야 할 이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국제사회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일어나도록 기도하자.
 
29
이란에서는 2019년 국가 안보에 반하는 행동과 시온주의 기독교를 홍보한 혐의로 기독교 개종자 9명에게 각각 5년 형을 선고하여 수감하였다. 그러나 2021년 11월 24일 테헤란 대법원은 개인 가정에서 기독교와 시온주의 전도를 홍보하는 것은 “내외부 세력에 대한 모임과 공모”가 아니라는 점과 또한 이 사건은 형법 제499조 및 제500조에서 정의한 국가안보 교란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 설립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며, 기독교를 선전하고 가정교회를 세우는 것은 범죄로 간주되지 않아 이들에 대한 형량을 재검토하라고 명령했다. 이 검토 결과는 다른 유사한 사례에 대해 매우 중요한 선례가 될 수 있다. 법원이 대법원의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판결을 하며 이란의 가정교회 교인들이 국가의 감시와 괴롭힘을 더 이상 당하지 않도록 기도하자.
 
30.
미국의 Barna Group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개신교 목사 10명 중 4명(38%)이 전임 목회를 떠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올해 1월 Barna Group이 같은 질문을 했을 때 29%가 그렇게 느꼈던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이다. Barna Group의 회장인 David Kinnaman은 “코로나 대유행이 발생한 지 18개월이 지난 후 극심한 교회 분열과 재정적 부담으로 인해 놀라운 비율의 목회자들이 심각한 소진을 겪고 있어 목회를 떠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되었다”며, “이것은 미국 교회 지도자들에게 점점 커지는 위기이다. 이제 기독교 공동체가 목회자들과 함께 기도하고 후원하여 그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인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때이다”라고 말했다.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목회자들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맡겨진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그들의 필요가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하자.

[KRI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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