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네츠크 시내에 설치된 선거 홍보 포스터](https://img2.yna.co.kr/etc/inner/KR/2024/03/15/AKR20240315045200009_01_i_P4.jpg)
도네츠크 시내에 설치된 선거 홍보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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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5선이 확실시되는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5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이번 선거도 유권자의 자유로운 투표가 차단되는 불공정 선거가 될 것이라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온다.
특히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이 강제 투표를 종용당했다는 인권단체의 증언이 잇따랐다.
이날부터 사흘간 대선을 치르는 러시아는 2022년 '새 영토'로 편입했다고 주장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과 2014년 강제 합병한 크림반도 지역에도 투표소를 연다.
AP통신은 이들 점령지의 선거가 매우 왜곡되고 제한적인 조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