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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러 北대사는 "대러 관계 지속 발전시킬 것…군사위협에 공동 대응"

지난해 9월 러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만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지난해 9월 러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서 만난 푸틴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타스=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와 북한 관계가 유례없이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북러 정부 간 경제·문화협력 협정 체결 75주년을 맞아 모스크바 주재 북한 대사관에서 열린 연회에서 연설하며 이같이 평가했다.

그는 "작년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의 양국 정상회담 합의에 기초해 발전하고 있는 우리 국가 간의 전통적인 형제애적 우애와 전면적 협력 관계가 유례없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아무르주의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회담하고 다방면에 걸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루덴코 차관은 이어 "지난해 9월 평양과 올해 1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북 외교장관 회담은 현 국제정세 악화의 원인과 책임자에 대한 양국의 평가가 일치하고 대다수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한 접근이 비슷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의) 실질적 상호협력 심화 문제는 지난해 11월 평양에서 열린 제10차 러-북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 정부간위원회 회의에서 상세히 논의됐다"면서 "현재 이 회의에서 내려진 결정들을 이행하기 위한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영향을 극복한 이후 러북 간에는 문화·인적교류 분야에서의 접촉이 활성화됐다"면서 "관광 분야에서의 접촉도 이루어지고 있고, 올해 초 이미 러시아 관광객 3개팀이 북한을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연회를 주재한 신홍철 주러 북한 대사는 북한은 지난해 러북 정상회담 합의의 꾸준한 이행을 통해 러시아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의 영도하에 강국 건설을 향해 일어선 러시아 국민이 제국주의자들의 중단없는 헤게모니 정책과 러시아 고립 모색에 맞서 항상 승리를 거두고 국가의 주권과 안보를 지켜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러는 오늘날 적대 세력의 도전과 군사적 위협에 용감하게 맞서고 국가 주권과 평화, 존엄 보호를 위한 지원과 연대를 강화하면서 공통의 적에 대한 연합 전투의 역사적 전통에 따라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과 서방과의 대결 와중에 한층 긴밀해지고 있는 북러 군사 협력 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cjyou@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5040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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