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중국이 유인 우주선 발사에 사용할 수 있는 극초음속 레일건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과학자들이 전자기 발사와 극초음속 비행을 결합해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새로운 방법을 만들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본질적 목표는 거대한 전자기 발사 트랙을 사용해 극초음속 우주비행선을 마하 1.6(음속 1.6배)으로 가속한 뒤 음속의 7배(마하 7)로 우주 근처로 진입시키는 것입니다.

무게가 50t에 달하고 보잉 737보다 더 긴 이 우주비행선은 중국이 2016년에 공개한 ‘텅윈 프로젝트’의 일부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난관이 많아 논의 단계에 머물렀지만, 이번에는 다르다는 게 중국 과학자들의 설명입니다.

구체적으로 중국우주과학공업집단공사(CASIC)는 기술적 난제였던 전자기 발사기술을 검증하기 위해 산시성 다퉁에 ‘저진공 트랙 고속 자기부상’ 테스트 시설을 건설했습니다.

이 시설은 무거운 물체를 띄워 음속에 가까운 시속 1천㎞로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향후 수 년 내에는 테스트 라인 길이를 연장해 최대 속도를 마하 5에 달하는 시속 5천㎞로 높일 계획입니다.

다만 전자기 우주발사 시스템 개발에 나선 국가는 중국이 처음은 아닙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990년대에 이 아이디어의 현실화를 추진했지만, 기술적인 이유와 자금 부족 등을 이유로 프로젝트를 성공해 내지 못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 역시 갈 길은 멀지만, 이 프로젝트 개발에 여러 장점이 있다고 SCMP는 전했습니다.

CASIC과 같은 주요 국방 기업은 이미 극초음속 무기를 자체 생산하는 등 중국은 고성능 전원 공급 장치, 정밀 제어 기술 등 전자기 레일건 연구에서 다른 나라에 앞서 있다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 SCMP는 지난 1월 중국 해군 과학자들이 미국이 개발하다 포기한 마하7(음속 7배) 속도로 날아가는 레일건 포탄을 개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SCMP는 또 “중국은 희토류 영구 자석이나 고속자기 부상 궤도용 초전도 전선 공급 등에서도 장점이 있다”며 전자기 우주발사 시스템이 개발되면 위성발사 비용을 스페이스X의 재사용 가능한 로켓의 발사 비용(1kg당 3천달러)보다 훨씬 낮은 1kg당 60달러(약 8만원)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홍콩 SCMP 캡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4653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27 中인민은행, 1년 만기 MLF 금리 예상대로 2.5%로 동결 Vyvy 2024.03.15 1390
926 中, 전략지원부대 조달업체 면허 취소…"기밀유출 리스크 심각" Vyvy 2024.03.15 88
925 독일 방산업체 라인메탈 “우크라에 무기공장 4곳 곧 착공식” Vyvy 2024.03.15 172
924 대만 동부 지역서 중국 군용기 출현 한 달 만에 최대…“심상찮다” Vyvy 2024.03.15 47
923 “미국과 세계 석유 공룡들, 연료 공급해 이스라엘 전쟁 지원” Vyvy 2024.03.15 35
922 호주 ‘하마스 연계 의혹’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기구 지원 재개 Vyvy 2024.03.15 149
921 “일본, 공동개발 차세대 전투기 수출 15개국 허용 검토” Vyvy 2024.03.15 118
» “중국, 미국 실패한 우주선 발사용 극초음속 레일건 개발 추진” Vyvy 2024.03.15 140
919 “이슬람 무장단체, 소말리아 대통령궁 인근 호텔 공격” Vyvy 2024.03.15 552
918 우크라 “러 점령지 선거 무효”…EU·나토도 비판 Vyvy 2024.03.15 241
917 러 외무차관 “북한과 관계 유례없이 높은 수준…실질 협력 심화” Vyvy 2024.03.15 492
916 미 의회서 ‘주4일 근무’ 법안 발의…공화 “소상공인 피해” 반대 Vyvy 2024.03.15 164
915 미 의원 “남미서 처음 중국이 통제하는 페루 심해항구 11월 가동” Vyvy 2024.03.15 949
914 영국 국방장관 탄 공군기, 러 인근 상공서 전파방해 받아 Vyvy 2024.03.15 53
913 서부·중앙 아프리카, 해저케이블 장애로 인터넷 접속 제한 Vyvy 2024.03.15 803
912 영국 법원 “호주 프로그래머 라이트, 비트코인 창시자 아냐” Vyvy 2024.03.15 649
911 바이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미국 기업으로 남아야” Vyvy 2024.03.15 442
910 지중해서 이주민 보트 표류…최소 60명 사망 추정 Vyvy 2024.03.15 89
909 스페이스X 화성 우주선 ‘스타십’, 48분 비행성공 후 교신 끊겨 Vyvy 2024.03.15 1071
908 日 최대 노조연합 "임금 인상률 5.28%"…내주 금리인상 되나 Vyvy 2024.03.15 85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