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9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세네갈 유력 야당 대표(오른쪽)와 대선 후보

세네갈 유력 야당 대표(오른쪽)와 대선 후보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세네갈 대선을 열흘 앞두고 구금 중이던 대중의 지지가 높은 야당의 대표와 대선 후보가 출소했다고 현지 일간지 르솔레이 등이 15일(현지시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산된 야당 파스테프(PASTEF)의 대표 우스만 송코와 파스테프가 포함된 야당 연합의 대선 후보 바시루 디오마예 파예가 최근 통과된 일반 사면법에 따라 전날 저녁 전격적으로 석방됐다.

이들의 석방 소식이 전해지자 수도 다카르에서는 지지자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자동차 경적을 울리며 환호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다.

2019년 대선에서 3위를 차지한 송코는 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20대 젊은 층에서 지지율이 높아 여권 연합 대선 후보인 아마두 바 전 총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 1월 대법원에서 명예훼손 사건으로 징역 6개월이 확정되면서 대선 후보 자격이 박탈됐다.

이와 별도로 지난해 6월 청소년 타락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뒤 내란 선동, 국가 안보 위협 등의 혐의를 받아 같은 해 7월 말부터 수감 중이었다.

파스테프가 송코 대신 내세운 파예도 지난해 4월부터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구금 중이었으나 형이 확정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헌법위원회는 그의 대선 후보 자격은 유지했다.

세무 조사관 출신인 파예는 전날 석방되면서 다른 18명의 대선 후보와 함께 지난 9일 시작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게 됐다.

모든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의 대선 출마를 막기 위한 음모라고 주장하던 송코는 출마가 최종 무산된 이후 지지자들에게 파예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다만 이들의 석방이 이번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AP통신은 짚었다.

세네갈 대선은 애초 지난달 25일이었으나 마키 살 대통령이 3주 정도 앞두고 일방적으로 연기를 선언하는 바람에 우여곡절 끝에 오는 24일로 한 달가량 미뤄졌다.

hyunmin623@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514020009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7 中, '어민 사망' 대만 사과에도 진먼 순찰…"더한 조치도 가능"(종합) Vyvy 2024.03.15 48
906 정부 "후쿠시마 지진 후 오염수 방류 재개…현지 점검단 파견"(종합) Vyvy 2024.03.15 45
905 독일 1년새 온실가스 10%↓…"2030년 목표 달성 가능" Vyvy 2024.03.15 1649
» 세네갈 유력 야당 후보, 대선 열흘 앞 전격 출소 Vyvy 2024.03.15 904
903 중국·러시아, 백두산호랑이 보호·연구 공동연구소 설립 Vyvy 2024.03.15 33
902 첫 중국산 여객기 C919, 유럽 하늘 날려면 최소 5년 걸릴 듯 Vyvy 2024.03.15 434
901 美 "SNS 막더니 틱톡금지 반발?"…中 "자유시장경제 우쭐대더니"(종합) Vyvy 2024.03.15 44
900 시진핑, '미중 각축전' 앙골라와 관계격상…"개도국 굴기 못막아" Vyvy 2024.03.16 60
899 IMF 이메일 해킹 공격 받아…"지난달 발견" Vyvy 2024.03.16 44
898 "홍해 LPG 운반선 근처서 두차례 폭발"…후티 공격 의심 Vyvy 2024.03.16 73
897 "양심상 지지 못해"…트럼프에 또 등돌린 펜스 Vyvy 2024.03.16 39
896 美 워싱턴주, 음력설 법정 무급 공휴일 지정 Vyvy 2024.03.16 1053
895 '브라질의 트럼프' 보우소나루, 대선불복 직접 지시 정황 나와 Vyvy 2024.03.16 1052
894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2
893 트럼프 성추문 입막음돈 사건 공판 연기…지연작전 '착착' Vyvy 2024.03.16 373
892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 매수 등에…테슬라 주가 나흘만에 반등(종합) Vyvy 2024.03.16 1104
891 美하원의원들 "한국, 민주주의정상회의 개최에 찬사…전폭 지지" Vyvy 2024.03.16 80
890 결정적 한방 부족에…美 공화, 바이든 탄핵조사 출구전략 검토 Vyvy 2024.03.16 71
889 멕시코시티 에어비앤비 주택서 마약 무더기 적발…"미국 판매용" Vyvy 2024.03.16 56
888 트럼프 수사 조지아 특검, 상관인 검사장과의 불륜 논란 속 사퇴(종합) Vyvy 2024.03.16 66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