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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파월 의장 '적'으로 부르며 금리인하 압박 이력

2019년 자유의 메달 받는 래퍼 전 시카고대 교수(왼쪽)

2019년 자유의 메달 받는 래퍼 전 시카고대 교수(왼쪽)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공급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국 경제학자 아서 래퍼(84) 전 시카고대 교수 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성공 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이끌 차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 참모인 스티븐 무어 헤리티지재단 연구원과 래퍼 전 교수는 지난 14일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회의에서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3명을 추천했다.

목록에는 케빈 워시(54) 전 연준 이사와 트럼프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원회(CEA) 위원장을 지낸 케빈 하셋(62) 전 백악관 경제선임보좌관이 포함됐다. 3명의 숏리스트에는 추천자인 래퍼 전 교수 자신의 이름도 포함됐다고 WSJ은 전했다.

래퍼 전 교수는 1980년대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의 대규모 감세 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공급주의 경제학의 대표자로 유명한 학자다.

그가 창안한 '래퍼 곡선'은 세율을 낮췄을 때 세수가 높아지는 구간이 존재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트럼프 재임 시절인 지난 2019년 감세 정책에 기여한 공로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주 언급된 3명의 의장 후보 중 누구에게도 지지 의견을 언급하지 않았으며, 향후 몇 달간 간 폭넓은 후보군을 두고 인사를 고려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는 2026년까지이며, 의장직에서 물러나더라도 2028년까지 연준 이사직을 유지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9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자신의 금리 인하 요구에 순응하지 않자 그를 미국의 '적'(enemy)이라고 공격하기도 했다.

p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8006000072?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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