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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폴리티코 보도…디리스킹·우크라전 평화회담 등 논의 가능성

지난해 중국 베이징서 만난 시진핑·마크롱

지난해 중국 베이징서 만난 시진핑·마크롱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5월 초 프랑스 파리를 방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리티코는 파리와 브뤼셀의 관료들을 인용, 이같이 보도하면서 시 주석의 프랑스 방문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이후 그의 첫 유럽 방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 주석의 방문은 중국과 프랑스의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는 1964년 샤를 드골 대통령이 서방국 지도자로는 처음으로 중국 마오쩌둥 정권을 인정해 수교를 맺는 등 서방국 중 중국과 가장 오래된 외교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과 프랑스는 올해 초 정상 간 축전 교환, 기념행사 개최 등을 통해 수교 60주년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을 중심으로 한 서방 진영의 대(對)중국 견제 움직임 속에서도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독자 행보'를 보여왔다.

그럼에도 현재 중국과 유럽의 관계 등을 고려할 때 지난 2014년 수교 50주년 당시 시 주석이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가 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망했다.

이번 방문 준비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프랑스에서의 분위기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했던 축제 분위기와는 다를 것 같다"며 "현재의 경제적, 지정학적 이해관계를 고려할 때 축제라기보다는 학구적인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EU의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한 반(反)보조금 조사와 러시아에 대한 EU의 대규모 제재 대상에 자국 기업이 포함된 데 대해 강한 불만을 제기해 왔다.

특히 중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의심되는 유럽의 '디리스킹'(de-risking·위험 제거) 조치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반면 유럽 각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간의 '제한 없는' 파트너십이 유지되는 데 대해 불만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의 이번 방문은 프랑스는 물론, 유럽 각국으로부터 이같은 불만을 불식시키고 유럽의 투자를 지속해 유치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의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를 위한 평화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관련 당사국들을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폴리티코는 이와 관련, 리후이 중국 정부 유라시아사무 특별대표가 이달 초 유럽 각국을 연쇄 방문해 "중국은 모든 당사국이 동등하게 참여하는 평화회의를 적시에 개최하는 걸 지지한다"고 밝혔다는 점에 주목하기도 했다.

5월 초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마크롱 대통령이 지난해 4월 초 중국을 국빈 방문한 이후 약 1년여만이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2018년 '매년 중국을 방문하겠다'고 공약한 이후 올해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지만, 엘리제궁은 중국 방문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고 있다.

한편, 폴리티코는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내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중순 소식통을 인용, 숄츠 총리가 경제계 대표단과 함께 오는 4월 15∼16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jsa@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90581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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