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지율 선두 與 대선후보 "현정부 유산 지키며 재생 에너지 확대"

연설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여당 대선후보

연설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여당 대선후보

(멕시코시티 로이터=연합뉴스) 오는 6월 멕시코 대선에 출마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여당 후보가 1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석유 자원 국가 수용 86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4.3.19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한국의 한국전력을 비롯해 미국과 캐나다 등 외국계 업체에서 대거 개발에 참여한 멕시코 에너지 부문 사업에 멕시코 국영기업의 활동을 우선 배려하는 현 정부의 국정 기조가 향후 수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6월 2일 멕시코 대선에 출마하는 여당(국가재생운동 소속)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 후보는 18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석유 자원 국가 수용 86주년 행사에서 "제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현 정부 유산을 지키기 위해 국영 에너지 기업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에너지 국영 기업은 전력 분야의 전력청(CFE)과 석유 분야의 페멕스(PEMEX)를 들 수 있다.

두 회사 모두 부채와 노후 인프라 문제를 안고 있는데,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2018년 취임 후부터 전력청과 페멕스 역량을 키우고 국가 예산으로 재정 구조를 개선하는 데 안간힘을 쓰고 있다.
 

'자원민족주의자'로 꼽히는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특히 국영 기업에서 생산한 전력을 우선 구매토록 하는 전력산업법 개정안을 마련해 일찌감치 관련 산업 분야에 진출한 미국과 캐나다 측 업체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더욱이 지난달 멕시코 대법원은 관련 개정안에 대해 위헌 결정을 하기도 했다.

민간 기업의 참여를 제한하고 국영 기업을 우대하는 멕시코 정부의 국정 운영 방침은 태양광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한전에도 인허가 지연 등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셰인바움 후보는 원유 생산량을 현재의 하루 150만 배럴 수준에서 180만 배럴 안팎으로 유지하는 한편 추가 에너지 수요를 재생 에너지로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제가 새 정부를 꾸려갈 수 있다면, 새 정부 트레이드마크는 친환경 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리튬 탐사나 개발 사업에도 (국영 기업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건 좌파 계열의 셰인바움 후보는 지난 7∼8개월간 발표된 지지율 관련 각종 여론조사에서 우파 야당 연합 소치틀 갈베스(61) 후보에게 한 번도 선두를 내준 적이 없다.

여론조사 업체 라엔쿠에스타가 12∼14일 1천8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5%포인트)한 가장 최근의 결과에 따르면 셰인바움 49.4%, 갈베스 41.6%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walde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9013500087?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관리자 2021.10.10 126
3046 ‘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HươngLy 2024.01.25 141
3045 ‘41명 매몰’ 인도 터널붕괴 구조 난항…9일째 잔해 속 고립 HươngLy 2023.11.20 53
3044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2
3043 ‘가동 연장’ 日후쿠이현 원전서 증기 누출…출력 낮추고 점검 중 HươngLy 2024.01.22 59
3042 ‘가자’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하마스 지도자 모습 드러내” HươngLy 2023.11.28 34
3041 ‘갱단 폭력’ 대혼란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원 시사 Vyvy 2024.03.11 139
3040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1
3039 ‘결함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시작 HươngLy 2024.01.28 688
3038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5
3037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49
3036 ‘김정은 권력세습’ 도왔던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HươngLy 2024.01.13 46
3035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2
3034 ‘미·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하자 중국 함정 정찰 ‘맞불’ HươngLy 2024.01.05 667
3033 ‘미국 견제’ 중국, 베트남과 ‘미래 공동체’로 관계 재정립 HươngLy 2023.12.13 63
3032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4
3031 ‘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23명 과로사 Vyvy 2024.02.19 26
3030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진’에 대해 MS 나델라 CEO “끔찍하다” HươngLy 2024.01.28 157
3029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트럼프 “아르헨 다시 위대하게” HươngLy 2023.11.20 710
3028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경제 실정’ 좌파 눌러 HươngLy 2023.11.20 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