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3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변호인 "보험사 30곳 접촉했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 주장

자산 부풀리기 의혹 사건 항소하려면 25일까지 맡겨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부동산 갑부로 알려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측이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항소심 진행을 위해 6천억원대에 달하는 재판 공탁금을 전액 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이날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서 최소 4억5천400만달러(약 6천억원)에 달하는 항소심 공탁금 전액을 마련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공탁금 마련을 위해 중개업체 4곳을 통해 보증회사 30곳과 접촉하고 세계 최대 보험사 중 한 곳과 오랜 시간을 협의했지만 결국 극복할 수 없는 난관에 봉착했다는 게 트럼프 측 변호인의 설명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제임스 레티샤 뉴욕주 검찰총장이 제기한 자산 부풀리기 사기 의혹 민사재판 1심에서 지난달 패소함에 따라 항소심 진행을 위해 4억5천400만달러(약 6천억원) 이상의 자금을 공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심 결정에 항소하려면 이달 25일까지 공탁금을 맡겨야 한다.

트럼프 측은 앞서 4억5천400만달러의 벌금형의 집행을 중단하거나 공탁금을 4분의 1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인 1억 달러로 낮춰달라고 요구해왔다.

반면 원고인 레티샤 검찰총장 측은 "피고 측의 부동산이나 다른 비(非)유동 자산의 가치가 항소심 진행 기간 현저하게 하락할 수 있다"며 공탁금 전액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성추행 피해자 명예훼손 사건에서도 패소, 항소심 진행을 위해서도 1천억원대 공탁금을 법원에 맡긴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자금 모금단체인 슈퍼팩(Super PAC) '마가'에 몰려드는 정치후원금 대부분을 소송 비용으로 충당하고 있다.

지지자들의 자발적 벌금 모금 운동도 이어지고 있지만 엄청난 소송 비용 탓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입는 재정적 타격이 상당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pan@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9001600072?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67 러 제재 회피 '뒷문' 닫히나…두바이 은행, 러 재벌 계좌 폐쇄 Vyvy 2024.03.19 116
2266 블링컨 이번주 또 중동행…가자 휴전·인도주의 지원 등 논의 Vyvy 2024.03.19 60
2265 러 차관·中 북핵대표 만나 한반도정세 논의 Vyvy 2024.03.19 330
2264 '학폭 살인'에 中 발칵…미성년범죄·농민공 자녀 방치 논란 Vyvy 2024.03.19 281
2263 [2보] "푸틴, 5월 중국 방문…시진핑과 정상회담" Vyvy 2024.03.19 833
2262 日해상자위대 수장 "한일, 레이더 갈등 재발방지책 방향성 합의" Vyvy 2024.03.19 639
2261 美 "민주주의정상회의 의미 큰 행사…개최국 한국에 감사" Vyvy 2024.03.19 68
2260 황 유엔대사 "北 핵개발에 국제사회 핵무기 비확산 전망 암울 Vyvy 2024.03.19 40
2259 폴크스바겐 美공장 노동자, 전미자동차노조 가입투표 Vyvy 2024.03.19 33
» 트럼프측 "6천억원대 재판 공탁금 마련 불가능" 법원에 호소 Vyvy 2024.03.19 382
2257 美무당층 3분의 1이상, '트럼프 입막음돈' 유죄시 "지지 안할것" Vyvy 2024.03.19 39
2256 바이든 "생식의 자유는 투표용지에 있다"…낙태 대선쟁점화 부심 Vyvy 2024.03.19 38
2255 네타냐후, 바이든과 한달여만에 통화…"전쟁목표 달성 논의" Vyvy 2024.03.19 37
2254 설리번 "이스라엘, 라파에서 대규모 지상작전하면 실수" Vyvy 2024.03.19 263
2253 오바마, 영국 총리실 깜짝 방문…수낵과 AI 등 현안 논의 Vyvy 2024.03.19 793
2252 러, 中에 "젤렌스키 평화공식 홍보 행사에 참여할 수 없어" Vyvy 2024.03.19 745
2251 '무법천지' 아이티 내 韓업체들 휘청…"안전지대 사라져 가" Vyvy 2024.03.19 74
2250 美대법, 트럼프와 유사한 '내란가담' 州공직자 사건 심리 않기로 Vyvy 2024.03.19 53
2249 바이든 "라파 지상전 깊이 우려" vs 네타냐후 "전쟁목표 이뤄야"(종합) Vyvy 2024.03.19 45
2248 푸틴 대선 압승에 갈라진 세계…서방·친러 반응 '극과극'(종합2보) Vyvy 2024.03.19 4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