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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1일 항구·바다 2단계로 진행

타이거 트라이엄프-24에 참가 중인 미국 상륙수송함 서머셋

타이거 트라이엄프-24에 참가 중인 미국 상륙수송함 서머셋

[인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인도와 미국이 인도 동부 벵골만에서 육해공 3군이 참여하는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 구조(HADR) 훈련을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에 따르면 '타이거 트라이엄프-24'로 명명된 이번 훈련은 전날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근해에서 시작됐으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양국 전함과 헬기, 전투기 등이 동원되는 이 훈련은 양자 간 파트너십 함양 노력의 일환이라고 인도 해군은 밝혔다.

해당 훈련은 2019년 벵골만에서 처음으로 양국 참여로 실시됐고,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훈련은 18∼25일 항구에서 1단계로 실시되고, 25∼31일에는 바다에 나가 시나리오에 따른 2단계 HADR 작전을 벌이게 된다.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은 이번 훈련에 앞서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훈련 관련 사항뿐만 아니라 지난해 마무리된 양국 간 국방협력 로드맵 이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로드맵은 무기 기술협력 및 공동생산 조기 이행 등을 담고 있다.

오스틴 장관은 통화에서 인도 해군이 현재 인도양에서 벌이는 해적소탕 작전의 중요성을 평가하기도 했다.

인도와 미국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을 주창하며 이 해역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중국을 견제하고 있다.

인도는 미국과 2013년 국방협력 선언을 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전통적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러시아 등과도 국방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yct9423@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19139700077?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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