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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골' 美기업인 참석 전망…中 지도부 참석 여부 아직 몰라

美의회 틱톡 퇴출 추진 등 미중 긴장 속 개최…외국자본 달랠까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중 관계 긴장 속에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중국발전포럼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이 포럼에 미국 기업인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CEO가 중국발전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예상 참석자 중 다수는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이 포럼의 단골이다.

올해 포럼은 미 의회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퇴출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미·중 관계에 강한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다.

중국 경제 침체와 반간첩법 시행 등으로 서방 자본이 중국을 이탈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외국 자본이 떠나지 못하게 잡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까지 주최 측은 이 포럼에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를 비롯해 중국 고위 인사 가운데 누가 참석해 서방 기업 CEO들을 만날지 확실히 모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중국이 행사를 코앞에 두고 자국 지도자의 참석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불확실성이 예전보다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최근 열린 최대 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30여년간 이어오던 총리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한 것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외신들이 중국 지도부에 경제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묻고 그 답을 들어볼 기회가 없어진 것이다. 이미 중국 투자를 경계하는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에서 중국 문제를 담당하는 릭 워터스 전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당신 주식을 사길 원한다면 실적 발표를 취소하지 말아야 한다"고 빗대어 말했다.

시 주석이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다고 해도 외국 자본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서방 기업들 사이에서 나온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지난 2월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원사의 57%가 중국이 외국 기업에 시장을 추가 개방할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회원사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미·중 긴장, 중국의 일관성 없는 규제, 비용 상승을 꼽았다.

kms1234@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0071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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