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골' 美기업인 참석 전망…中 지도부 참석 여부 아직 몰라

美의회 틱톡 퇴출 추진 등 미중 긴장 속 개최…외국자본 달랠까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미·중 관계 긴장 속에 중국이 세계 주요 재계 인사를 초청해 경제 현안을 논의하며 투자 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개최하는 중국발전포럼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이 포럼에 미국 기업인으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앨버트 불라 화이자 CEO,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보험사 처브의 에반 그린버그 CEO가 중국발전포럼의 공동 의장을 맡을 예정이다.

예상 참석자 중 다수는 중국 정부의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이 포럼의 단골이다.

올해 포럼은 미 의회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을 퇴출하는 법안을 추진하는 등 미·중 관계에 강한 찬 바람이 부는 가운데 열린다.

중국 경제 침체와 반간첩법 시행 등으로 서방 자본이 중국을 이탈하는 상황에서 이번 포럼이 외국 자본이 떠나지 못하게 잡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미지수다.

팀 쿡 애플 CEO

팀 쿡 애플 CEO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현재까지 주최 측은 이 포럼에 시진핑 국가주석, 리창 총리를 비롯해 중국 고위 인사 가운데 누가 참석해 서방 기업 CEO들을 만날지 확실히 모르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WSJ은 중국이 행사를 코앞에 두고 자국 지도자의 참석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번에는 불확실성이 예전보다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중국이 최근 열린 최대 정치행사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30여년간 이어오던 총리 기자회견을 갑자기 취소한 것이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혔다.

외신들이 중국 지도부에 경제 문제를 비롯한 현안을 묻고 그 답을 들어볼 기회가 없어진 것이다. 이미 중국 투자를 경계하는 외국 기업과 투자자들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정치컨설팅업체 유라시아그룹에서 중국 문제를 담당하는 릭 워터스 전 미 국무부 부차관보는 이런 상황에 대해 "사람들이 당신 주식을 사길 원한다면 실적 발표를 취소하지 말아야 한다"고 빗대어 말했다.

시 주석이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한다고 해도 외국 자본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서는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서방 기업들 사이에서 나온다.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지난 2월 내놓은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회원사의 57%가 중국이 외국 기업에 시장을 추가 개방할 것으로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많은 회원사가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 미·중 긴장, 중국의 일관성 없는 규제, 비용 상승을 꼽았다.

kms1234@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00717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5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28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4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0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5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2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