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손경식 등 韓기업인 대표단 "첨단 신기술 협력 확대…미래 성장 동력 함께 탐색" 화답

한국 기업인들 만난 인리 중국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 서기

한국 기업인들 만난 인리 중국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 서기

[북경일보 SNS 공식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인리(尹力) 중국공산당 베이징시 위원회 서기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재개된 한중 기업단체 대면 교류를 위해 방중한 한국 경영자 대표단과 만나 인공지능과 신에너지 분야 등에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21일 북경일보에 따르면 인 서기는 전날 오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을 만나 "중국과 한국은 떨어질 수 없는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며 "시진핑 주석과 윤석열 대통령은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발전 추진에 관해 중요한 공동 인식을 이뤘다"고 말했다.

인 서기는 "베이징은 교육·과학·기술 인재와 자원이 밀집돼있고 시장 잠재력이 크며 국내·국제 시장을 연결하는 지름길"이라면서 "현재 국제 과학·기술 혁신센터와 글로벌 디지털 경제 모델 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고, 신품질(新質) 생산력 육성·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양국이 경제·무역 협력을 한 걸음 더 심화하는 데 넓은 공간(기회)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인 서기는 "한국 기업들이 베이징 투자를 확대하고 베이징과 인공지능·신에너지 등 첨단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며 스마트 네트워크 자동차 등 협력의 새로운 성장점을 발굴하기를 희망한다"며 "베이징이라는 큰 시장을 잘 활용해 더 많은 양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 기업들이) 사회적 영향력을 발휘해 베이징과 한국 여러 도시의 연계를 가깝게 하고, 문화·교육·관광·과학·기술·청소년 등 영역에서 인문 교류를 끊임없이 활성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경영 환경 시장화·법치화 수준을 높여 기업에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손 회장 등 한국 기업인들도 "중국 시장을 깊게 다지고 베이징에서의 발전 기회를 포착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첨단 신기술 영역 협력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탐색해 베이징의 고품질 발전에 힘을 보탤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북경일보는 전했다.

앞서 손 회장 등 경총 대표단과 한국 기업인들은 지난 19일 베이징에서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CICPMC)와 공동으로 '제1차 한중경영자회의'를 열고 공급망 안정 등 양국 간 경제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중 기업단체 간 교류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를 중심으로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 '한중재계회의' 등이 열려왔으나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한 2020년 이후 재개되지 않았다. 코로나19 창궐 이후 양국 기업단체가 대면 교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xing@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112250008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67 日서 전복 韓선적 선박 한국인 2명 모두 사망 확인 Vyvy 2024.03.21 709
2366 주러中대사 "양국관계 사상 최고"…교역 2천400억달러 돌파 추산 Vyvy 2024.03.21 64
» 中베이징 당서기, 韓기업인들에 "인공지능·신에너지 협력하자" Vyvy 2024.03.21 168
2364 미국 씨티은행·JP모건, 친환경에너지 투자비율 공개키로 Vyvy 2024.03.21 58
2363 美 복권 대박 예열…메가밀리언스 당첨금 1조3천억원 누적 Vyvy 2024.03.21 71
2362 주중 EU상의 "中사업, 더 어렵고 불확실…우려 기하급수적 증가" Vyvy 2024.03.21 50
2361 바이든, 보수아성 찾아 "형편 나아졌나" 트럼프식 공세 되치기 Vyvy 2024.03.21 333
2360 '불법 이민 체포'…텍사스 이어 미국 여러 주 강경책 추진 Vyvy 2024.03.21 147
2359 '불법 이민 체포'…텍사스 이어 미국 여러 주 강경책 추진 Vyvy 2024.03.21 25
2358 中티베트 "5억 투자하면 자녀입시혜택"…교육형평성 놓고 '논란' Vyvy 2024.03.21 27
2357 中 복권판매 106조원어치 사상 최대…'최악 취업난' 청년들 몰려 Vyvy 2024.03.21 64
2356 인니, 표류하던 로힝야 난민 69명 구조…수십명 여전히 실종 Vyvy 2024.03.21 827
2355 美연준, 금리 5.25~5.50%로 5연속 동결…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종합2보) Vyvy 2024.03.21 165
2354 주한미군사령관 "韓 방어 위해 미군 2만8천500명 계속 투자해야"(종합3보) Vyvy 2024.03.21 27
2353 연준 '올해 3회 금리인하'에 美 3대지수 사상 최고…다우 1%↑(종합) Vyvy 2024.03.21 197
2352 남아공 공군박물관 내 일본풍 6·25기념관 한국식으로 교체 Vyvy 2024.03.21 224
2351 바이든,경합주서 26조원 인텔지원 발표…"美서 첨단반도체 제조" Vyvy 2024.03.21 293
2350 '물가 싸움' 의연함 내비친 美연준…금리인하폭 전망 유지(종합) Vyvy 2024.03.21 26
2349 베네수엘라 대선 앞두고 野지도자 측근 잇따라 체포 Vyvy 2024.03.21 49
2348 美, 인텔에 반도체 보조금 등 26조원 파격 지원…역대 최대(종합2보) Vyvy 2024.03.21 9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