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연준 중립금리 너무 낮아…최소 4%는 돼야" 주장

자산운용사 뱅가드 "연준, 올해 금리 안 내릴 것" 전망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여전히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에도 불구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하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다며, 이는 '나쁜 버릇'이라고 비판했다.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로렌스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머스 전 장관은 21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연준이 금리인하를 시작하려는 '나쁜 버릇(itchy fingers)'을 내보이고 있다. 이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왜 서둘러 가속기를 밟으려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의 이런 비판은 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그는 연준의 중립 금리(경제를 자극하지도 둔화시키지도 않는 수준의 금리)가 너무 낮다는 점이 핵심 문제라고 짚었다.

연준이 지난 20일 발표한 장기 기준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2.6%로, 종전 2.5%에서 소폭 상승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실제로는 최소 4%가 될 것으로 본다. 연준의 현재 기준금리는 5.25~5.5%다.

그는 "어디가 중립적인 수치인지 모르면 자신이 얼마나 확장적인지 제한적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연준이 통화정책을 편 지 매우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경제지표는 계속 높게 나오고 있다. 지금 통화 정책이 실제 얼마나 제한적인지 잘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올해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올해 세 차례 금리를 내린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뱅가드의 샤안 라이타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BC 방송에 출연해 기본 시나리오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것이라면서 이는 전 세계 시장과 중앙은행에 파급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방송에서 "모두가 알다시피 올해 금리 인하 예상 횟수는 연초 7번이었다가 지금 3번으로 줄었다. 그 이유가 중요한데, 만약 강력한 경제, 특히 공급 주도의 성장 때문이라면 이 역시 물가 상승 둔화를 가져와 주식 시장이 랠리를 지속할 수 있겠지만 뱅가드는 미국 주식 시장이 지금 고평가되어 있다는 것도 믿는다"고 말했다.

시카모어 트리 캐피털 파트너스의 마크 오카다 최고경영자(CEO)도 지난 12일 CNBC에 출연해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satw@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20575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6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32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9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1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5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4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