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런드 "특검 보고서 검열·편집?…전문 공개가 규칙·선례"

기자회견하는 미국 법무부 장관

기자회견하는 미국 법무부 장관

[워싱턴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지적한 로버트 허 특검의 보고서로 바이든 대통령의 고령 리스크가 재부각된 가운데 메릭 갈런드 법무부 장관이 보고서 공개 결정에 대한 비판을 반박했다.

갈런드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법무부에서 애플을 상대로 한 반독점법 위반 소송 관련 기자회견을 한 뒤 언론과 만나 특검 보고서를 공개한 것에 대한 민주당 내 비판과 관련, "법무부 장관이 왜 그러한 결론에 이르렀는지에 대한 특검의 설명을 편집하거나 일부 가리거나 검열할 것이란 생각은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말했다고 APTN 등이 보도했다.

그는 "저는 내 임기 중 임명되는 모든 특검의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처음부터 말했다"라면서 "이는 특검의 결정이 무엇인지 특검에 설명하도록 하는 규칙에도 부합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규칙이 시행된 지난 25년간 보고서 전문이 공개된 선례와도 일치한다"라고 강조했다.

갈런드 장관은 허 특검이 보고서를 공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개입했어야 했다는 말이 있다는 지적에는 "백악관의 누구도 내게 (공개하지 말라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이 절 지명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은 저와 미국 국민에게 법무부의 독립성과 완결성을 회복하고 제가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변호사로 봉사하길 원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공화당 당적의 로버트 허 특검은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때 기밀 문서를 유출했다는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을 내리면서 특검 보고서에 그 이유 중 하나로 바이든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포함시켰다.

보고서는 바이든 대통령을 '기억력이 나쁜 노인' 등으로 표현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인지능력에 대한 우려를 재차 증폭시켰다.

이 때문에 민주당 내에서는 갈런드 장관이 부적절한 표현이 포함된 특검 보고서가 전체 공개되는 것을 막았어야 했는데 그냥 뒀다는 비판이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시 갈런드 전 법무부 차관보를 장관으로 임명했다.

갈런드 장관은 오바마 정부 때 연방 대법관으로 지명됐으나 공화당 반대로 대법관이 되지 못했다.

앞서 갈런드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 차남 헌터의 탈세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해 특검도 임명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차남에 대한 수사·기소에 이어 특검까지 임명되자 갈런드 장관과 관계가 냉랭해졌다고 악시오스가 지난해 말 보도한 바 있다.

soleco@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2008600071?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7 EU 27개국, 보스니아 가입협상 개시 합의…공식 합류까진 '먼길' Vyvy 2024.03.22 121
646 미 3대지수 연이틀 고점 경신…다우 40,000선 돌파 눈앞 Vyvy 2024.03.22 74
» 美법무, '바이든 기억력 문제' 보고서 공개 비판에 "터무니없다" Vyvy 2024.03.22 30
644 中 특사 "러-우크라 평화회담 입장차 크지만 대화 필요성 인식" Vyvy 2024.03.22 381
643 3천년 전 청동기시대 흔적이 고스란히…'영국판 폼페이' 발굴 Vyvy 2024.03.22 63
642 필리핀, 남중국해서 연구 활동…中과 영유권 분쟁 새 불씨되나 Vyvy 2024.03.22 51
641 시드니한인회 "이종섭 공방 멈춰달라…교민 분열·대립 조장 Vyvy 2024.03.22 2111
640 印검찰, 총선 앞두고 야권 핵심 지도자 델리 주총리 전격 체포 Vyvy 2024.03.22 223
639 홍콩판 보안법 통과에 외국기업 비상…"대체지로 싱가포르 검토" Vyvy 2024.03.22 32
638 타이완 해경, 최전방 펑후 해역에서 물대포로 중국 어선 몰아내 Vyvy 2024.03.22 52
637 “중국 민간우주기업, 7월 대형로켓 발사 예정” Vyvy 2024.03.22 131
636 중국, ‘미국 주도’ 민주주의 정상회의에 맞불…“중국식 민주, 인류공헌” Vyvy 2024.03.22 466
635 볼턴 “트럼프, 북 김정은처럼 대우받길 원해…미국, 대비하라” Vyvy 2024.03.22 623
634 트럼프, 2월 후원금 바이든의 절반도 안돼…“압류 첫조치” Vyvy 2024.03.22 993
633 미국 “26일 이스라엘과 국방장관회담”…라파 지상전 대안 논의할듯 Vyvy 2024.03.22 46
632 미 “한반도전작권, 조건기반해 전환…완료 위한 궤도 위에 있다” Vyvy 2024.03.22 63
631 중동 급파된 미 국무장관, ‘가자휴전’ 위해 아랍권 연쇄 접촉 Vyvy 2024.03.22 391
630 러시아, 우크라 키이우에 6주만에 미사일 공격 Vyvy 2024.03.22 132
629 교도통신 “북한, 일본과 26일 평양서 월드컵 예선 개최 불가” Vyvy 2024.03.22 44
628 미 당국자 “한국 기업의 중고 반도체장비 중국 판매 중단 고무적” Vyvy 2024.03.22 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6 117 118 119 120 121 122 123 124 12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