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4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영국, 트럼프 당선돼도 호주 핵 추진 잠수함 건조 협력"

영국·호주 외교·국방 장관 회의

영국·호주 외교·국방 장관 회의

(애들레이드 AFP=연합뉴스) 22일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영국·호주 외교·국방 장관 회의 후 (왼족부터)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 장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 장관,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 장관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3.22. photo@yna.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가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동맹)에 따른 핵 추진 잠수함(SSN) 확보를 위해 영국에 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22일(현지시간)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 장관과 리처드 말스 호주 국방 장관은 이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계획을 발표하며 이를 위해 영국에 향후 10년간 약 50억호주달러(약 4조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자금은 잠수함용 원자로를 생산하는 영국 롤스로이스 공장 확장과 호주에서 건조될 핵 추진 잠수함 설계 작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호주의 잠수함 건조업체 ASC와 영국 방산업체 BAE 시스템스는 애들레이드에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를 위한 합작 회사 SSN오커스를 세우기로 했다.

호주는 오커스 협정에 따라 2030년대 초까지 미국에서 최대 5척의 버지니아급 핵 잠수함을 들여오고, 동시에 영국과 공동으로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기로 한 바 있다.

말스 장관은 "애들레이드의 오즈번 해군 조선소에서 SSN오커스의 건조 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중요한 단계이며 이는 핵 추진 잠수함 도입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섑스 장관은 핵 추진 잠수함 도입에 막대한 재정 지출이 필요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잠재적 적국에 대한 위협을 고려하면 정당한 일이라며 "우리가 안보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적들이 알 수 있도록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양국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되든 관계없이 호주의 핵 추진 잠수함 건조에 협력하기로 했다. 일각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가 맺은 오커스를 철회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은 이날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영국·호주 외교·안보 장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이 오커스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누가 (미국) 대통령이 되든 호주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호주는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서 '즉각적인 전투 중단'을 촉구했다.

두 나라는 "전투를 즉각 중단해 원조가 유입되고 인질이 석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는 영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휴전을 향한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2128800104?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8 주유엔 대사 “안보리 침묵 깨야”…미 “러북 협력, 북 위협 성격 바꿀 것” HươngLy 2024.01.19 1389
2447 38노스 “北발사 IRBM, 기동형 탄두 재진입체 장착” HươngLy 2024.01.19 56
2446 영국서 멸종위기종 ‘서부로랜드고릴라’ 새끼 탄생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19 111
2445 이탈리아, 환경운동가 문화재 시위에 대한 벌금 강화 HươngLy 2024.01.19 723
2444 예멘 후티 반군, 중국·러시아에는 홍해 안전운항 약속 HươngLy 2024.01.19 55
2443 한국, UN 안보리 ‘북한 안건’ 비공식 협의 참석 HươngLy 2024.01.19 950
2442 에콰도르 검사 암살 용의자 체포…교도소에 병력 투입 HươngLy 2024.01.19 151
2441 [기후는 말한다] “저인망, 탄소 퇴적물 긁어내 기후 위기 가속” HươngLy 2024.01.19 272
2440 필리핀 남부 폭우로 산사태…“7명 사망·4명 실종” HươngLy 2024.01.19 160
2439 미국, 후티에 추가 공격…“이란-파키스탄 확전 원치 않아” HươngLy 2024.01.19 309
2438 독 벤츠사 “‘김정은 새 벤츠’ 철저하게 조사 중” HươngLy 2024.01.20 45
2437 북한 “‘20×10 정책’으로 지방의 ‘세기적 낙후성’ 털어버려야” HươngLy 2024.01.20 84
2436 “한국 드라마 돌려본 죄, 12년 노동형”…북한 청소년 공개재판 영상 입수 HươngLy 2024.01.20 76
2435 러·북 ‘우주 협력 시사’ 문서 포착…러시아 방문 최선희, 성과는? HươngLy 2024.01.20 154
2434 [크랩] 교도소가 꽉 찼다? 미국에서 절도범을 잡지 않는 이유 HươngLy 2024.01.20 61
2433 [현장영상] 42년 만에 일본전 승리, 이라크는 지금 ‘축제 분위기’ HươngLy 2024.01.20 55
2432 일 세계 5번째 달 착륙 성공…“태양전지 발전 안 돼” HươngLy 2024.01.20 94
2431 미 S&P500지수 4,800선 돌파…2년 만에 사상 최고치 HươngLy 2024.01.20 1730
2430 미군, 열흘새 후티 여섯번째 타격…“공세 수위 더 높인다” HươngLy 2024.01.20 63
2429 불붙은 채 날아가는 비행기…엔진엔 주먹만 한 구멍 [현장영상] HươngLy 2024.01.20 50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