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7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너지 기반 노린 최대 공격"…젤렌스키, 패트리엇 지원 호소

美백악관, 우크라 지원 예산 처리 촉구…러 "보복 공습"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댐이 러시아 공습에 파손됐다.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댐이 러시아 공습에 파손됐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러시아군이 2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에너지 기반시설을 노려 미사일과 무인기(드론) 150여기를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밤사이 60기가 넘는 샤헤드 드론과 다양한 종류의 미사일 약 90기가 날아왔다"며 하르키우, 자포리자, 수미, 드니프로페테르우스크, 오데사, 흐멜니츠키 등이 피해를 봤다고 말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흐멜니츠키에서 2명, 자포리자에서 3명 등 최소 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에서 러시아군이 이란제 샤헤드 드론 63기와 이스칸데르 탄도미사일, Kh-101 순항미사일, S-400 유도미사일 등 미사일 88기를 쐈다고 밝혔다. 공군은 이들 151기 중 92기를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기업 우크르히드에네르고 등에 따르면 이날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댐이 폭격받아 화재가 발생해 작동이 중단됐으며 진화 작업 중이다.

이 수력발전소만 8차례 폭격을 당했고 댐이 크게 손상돼 드니프로강으로 기름이 유출됐다고

유럽 최대 규모인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로 연결되는 송전선도 차단됐다가 몇시간 후 복구됐으며 가스 화력발전소 등도 피해를 입었다.

이날 공습의 영향으로 우크라이나 각지에 정전이 발생해 120만명가량에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바람에 이웃 국가인 폴란드, 루마니아, 슬로바키아로부터 긴급 전력 지원을 받았다.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불타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러시아 미사일 공격에 불타는 우크라이나 드니프로 수력발전소

[AP/마리우폴시청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헤르만 갈루셴코 에너지부 장관은 "적이 우크라이나 에너지 산업을 향해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했다"며 "지난해처럼 국가 에너지 시스템에 대규모 장애를 일으키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인명과 기반시설, 민가, 댐을 보호하려면 대공 방어망이 필요하다"며 동맹국을 향해 패트리엇 방공 시스템 지원을 다시 한번 호소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공습을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으로 표현하며 에너지, 군사, 철도 등 관련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잇달아 공습했다.

이날 러시아의 공습과 관련, 에이드리언 왓슨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도시와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러시아의 잔혹한 공습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공격을 방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에 추가 방공 장비를 가능한 한 빨리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야당 공화당을 향해 의회에 계류된 우크라이나 군사지원 예산안을 시급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dk@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2132452108?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2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28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222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3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6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2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5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16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699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57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5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37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6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3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4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65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6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36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49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