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2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김정은, 항공육전병부대 훈련 지도

김정은, 항공육전병부대 훈련 지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5일 조선인민군 항공육전병부대의 훈련을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 2024.3.16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북한 김정은 정권이 내부 통제를 강화하고 주민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절도죄 같은 경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빈번히 공개 처형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탈북민 증언을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북한에서 지방 치안기관 중견 간부로 활동하다 2019년 탈북해 한국에 들어왔다는 40대 남성은 지난달 하순 서울에서 마이니치 기자와 만나 이같이 주장했다.

탈북민 남성은 "북한 내부에서는 본보기로 경미한 범죄자에 대한 공개 처형이 횡행하고, 그 판단도 재판 없이 회의에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과거에는 살인죄 등 중대 범죄자만 사형이 집행됐는데, 지난 10여년간은 북한 당국이 경미한 죄를 단속하겠다는 포고문을 붙인 뒤 이를 어긴 사람을 각 광역지자체에 설치된 '도(道) 안전위원회' 회의를 통해 처형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포고문이 나오면 소를 훔쳐 죽여도 처형 대상이 된다" "공개 처형은 사람들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주민 불만을 억누르기 위해 필요한 수단이 됐다"고 했다.

이어 북한에 있을 당시 포고를 활용한 사형이 북한 전체에서 한 주에 1∼2건은 실시됐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탈북민은 "김정은 정권에서 치안기관 직원이 활용하는 정보원이 갑절로 늘었고, 주민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 작성 횟수도 월 2회에서 주 1회로 증가했다"며 북한 체제를 비판하거나 한국, 미국, 일본과 정보를 교환하려는 사람이 주된 단속 대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혐의로 구속된 정치범은 체제 비판과 같은 죄명이 알려질 경우 모방 범죄를 유발할 수 있어서 비공개로 처형되는 경우가 많고, 음식을 받지 못해 사실상 굶어 죽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다.

탈북민은 북한이 이처럼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배경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권력 기반이 그다지 강하지 않고, 이에 따라 체제 유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탈북민은 집권할 때까지 약 30년간 발판을 다진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과 달리 그의 아들인 김정은 위원장은 신뢰할 만한 측근을 확보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오사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출신 친모를 둔 탓에 '백두산 혈통'이 아닌 '후지산 혈통'으로 불리고, 정통성이 약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탈북민은 북한이 최근 한국을 적대국으로 규정하고 평화통일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도 "북한으로서는 '문화 오염' 원류인 한국과 완전히 결별해 국내 통제를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짚었다.

그는 유엔 인권이사회와 국제형사재판소(ICC) 등을 염두에 두고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적으로 제기해 사람을 함부로 처형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psh59@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50339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7 모스크바 테러에 프랑스도 보안태세 격상…IS 준동 우려탓 Vyvy 2024.03.25 46
566 현대차그룹, 런던대와 한·아프리카 비즈니스포럼 공동개최 Vyvy 2024.03.25 159
565 "미국 소아·청소년 10명 중 한 명 ADHD 진단" Vyvy 2024.03.25 994
564 미국 정보기관서 '블랙리스트' 용어 퇴출…"인종차별 해당" Vyvy 2024.03.25 534
563 "데이터센터 사흘에 하나씩 생겨"…빅테크들, 전력 확보 몰두 Vyvy 2024.03.25 496
562 핌코·블랙록 '6월 금리인하' 베팅…"올해 1번만 가능" 부정론도 Vyvy 2024.03.25 35
» '치안간부' 출신 탈북민 "北, 통제강화 위해 경범죄자도 사형" Vyvy 2024.03.25 245
560 골드만 "S&P500 6,000 갈 수도"…씨티 "유럽증시 6% 추가 상승" Vyvy 2024.03.25 42
559 '고물가·불경기' 속 밀레이 정책 성토장 된 아르헨 대규모 집회 Vyvy 2024.03.25 29
558 러시아 법원, 모스크바 테러 피의자 4명에 '2개월 구금' 명령 Vyvy 2024.03.25 51
557 마크롱, 네타냐후에 '전쟁범죄 말라' 직접 경고 Vyvy 2024.03.25 60
556 오타니 드디어 입 연다…통역 불법 도박 관련 입장 발표 Vyvy 2024.03.25 345
555 '부정선거 주장' 美공화 前 전국위 의장, 주류방송사 채용 논란 Vyvy 2024.03.25 30
554 한국계 앤디 김, 美연방 상원의원 도전 한발 더…경쟁후보 사퇴 Vyvy 2024.03.25 41
553 한미연합사 같은 미일연합사 탄생? 작전권 가진 주일미군사령부? Vyvy 2024.03.25 61
552 "이스라엘, 인질 40명-수감자 800명 교환 제안…답변 대기 중" Vyvy 2024.03.25 944
551 아일랜드 집권당 대표에 37세 해리스…역대 최연소 총리 전망 Vyvy 2024.03.25 44
550 러 "우크라 미사일 22발 격추…美폭격기 영공접근도 차단" Vyvy 2024.03.25 1169
549 "옐런 美 재무장관 내달 방중…미중관계 책임있는 관리 일환" Vyvy 2024.03.25 292
548 유엔 난민기구 "이스라엘, 가자 북부 구호품 수송 불허" Vyvy 2024.03.25 109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129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