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85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35년 만에 최고 수준·유럽 60%↑…아시아는 28%↓

뉴욕의 캐피털원 은행

뉴욕의 캐피털원 은행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올해 1분기 대형 기업 인수합병(M&A) 건수가 작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으로 늘었다.

투자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글로벌 M&A 시장에서 거래 규모 100억 달러 이상의 대형 거래는 1분기에 11건을 기록, 작년 동기의 5건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형 거래 11건의 총규모는 2천150억 달러(약 289조3천47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천억 달러(약 134조6천4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는 에너지와 테크 분야, 금융 분야의 거래가 많았다.

가장 큰 건은 미국 금융사 캐피털원이 신용카드 브랜드 '다이너스 클럽'을 보유한 디스커버 파이낸셜을 350억달러에 인수한 것과 미국 반도체 설계 설비 제조업체 시놉시스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앤시스를 35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다.

씨티그룹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 타일러 딕슨은 "기업들이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시장 상황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100억 달러 미만 거래를 모두 포함한 M&A 전체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다. 하지만 거래 규모는 30% 증가한 6천900억 달러로 나타났다. 규모가 큰 거래가 많았기 때문이다.

작년에는 M&A 거래가 지극히 부진했다.

M&A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초저금리에 힘입어 크게 늘었다가 이후 급격히 줄어 작년에는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골드만 삭스의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 안드레 켈레너스는 "이제 평년,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 것"이라면서 "1년 전 예외적으로 낮은 수준에서 강하게 반등했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M&A 증가에 일조했다. 자금 조달이 더 쉽고 적은 부담으로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의 마시밀리아노 루지에리는 "거래 관점에서 보면 분명히 더 나은 환경"이라면서 "이번 분기 내내 투자자나 발행인들의 참여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미국 지역의 거래가 3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많았으며 유럽의 거래도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거래는 28% 감소한 900억 달러에 그쳤다.

satw@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81230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7 다리 붕괴로 폐쇄된 볼티모어항은 美 최대 자동차 수출입 관문(종합) Vyvy 2024.03.27 82
486 '트루스소셜' 공식거래 첫날 16%↑…트럼프 6조원대 '돈방석'(종합) Vyvy 2024.03.27 127
» 1분기 100억달러 넘는 대형 M&A 급증…작년 5건→올해 11건 Vyvy 2024.03.28 854
484 노벨경제학상 수상한 '행동경제학 창시자' 대니얼 카너먼 별세 Vyvy 2024.03.28 800
483 [2보] 한미약품그룹 오너가 경영권 분쟁, 형제측 승리로 일단락 Vyvy 2024.03.28 727
482 美여야 의원단, 대만 총통에 "美-대만 파트너십이 中위협 억제" Vyvy 2024.03.28 36
481 트럼프 따라하기? "印, 미얀마 난민 막으려 1,600㎞ 국경에 장벽" Vyvy 2024.03.28 270
480 커지는 日 '붉은누룩' 건강보조제 공포…사망자 4명으로 늘어 Vyvy 2024.03.28 43
479 '볼티모어 사고선박 선적국' 싱가포르 "자체 조사 착수" Vyvy 2024.03.28 86
478 필리핀 외신기자협회 "남중국해 취재 조작 아냐"…中 주장 반박 Vyvy 2024.03.28 73
477 필리핀 외신기자협회 "남중국해 취재 조작 아냐"…中 주장 반박 Vyvy 2024.03.28 44
476 금융위원장, 폴란드에 K-금융 수출발판 "국내은행 신속진출" Vyvy 2024.03.28 2078
475 미얀마 군정 수장 "일부 강대국, 반군 지원 통해 내정간섭 시도" Vyvy 2024.03.28 595
474 한중일 사무국 "3국 정상회의 올해 재개될 것…조속 개최 희망" Vyvy 2024.03.28 754
473 "국제형사재판소, 지역사무소 4곳 신설 검토…亞 후보는 한·일" Vyvy 2024.03.28 769
472 "ECB, 큰 폭 임금인상 있더라도 신속한 금리 인하 가능" Vyvy 2024.03.28 34
471 우크라전으로 포탄 고갈…美, 튀르키예 폭약 수입 확대 추진 Vyvy 2024.03.28 84
470 "中난징, 18억달러 규모 외자 유치…LG엔솔이 8억달러 투자" Vyvy 2024.03.28 731
469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형제 승리로 일단락…OCI 측 "통합 중단"(종합) Vyvy 2024.03.28 1004
468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 형제 승리로 일단락…OCI 측 "통합 중단"(종합) Vyvy 2024.03.28 7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24 125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