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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MK당 1번후보로 추대됐으나 범죄 경력으로 불발

법정 출두한 '뇌물수수 의혹' 주마 남아공 전 대통령(2018년)

법정 출두한 '뇌물수수 의혹' 주마 남아공 전 대통령(2018년)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IEC)가 제이컵 주마 전 대통령이 총선 후보로 출마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고 현지 매체 IOL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모소토 모에피아 IEC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주마 전 대통령이 5월 29일 총선 투표용지에 기재되지 않을 것"이라며 "그를 지명한 정당에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마 전 대통령의 경우 이의 제기가 있었고 그 이의 제기가 받아들여졌다"고 설명했다. IEC가 이번에 출마를 승인하지 않은 후보는 모두 8명이다.

남아공 총선은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의석이 배분되는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방식이다.

주마 전 대통령이 주도하는 신생 정당 '움콘토 위시즈웨'(MK)당은 그의 범죄 기록에도 최근 주마 전 대통령을 1번 후보로 발표했다.

재임 기간(2009∼2018년) 각종 부패 의혹으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주마 전 대통령은 2021년 법정 모독죄로 징역 15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남아공 헌법 47조에 따르면 12개월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국회의원이 될 수 없다.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는 앞서 MK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주마 전 대통령의 당원 자격을 지난 1월 정지시켰다.

이어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 철폐를 위한 ANC의 과거 무장조직 이름을 딴 MK당의 정당 등록 취소 소송도 제기했으나 법원은 최근 이를 기각했다.

남아공 민주화의 아버지인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이 몸담았던 ANC는 1994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30년째 장기 집권 중이지만 사상 최악의 전력난과 높은 실업률, 갈수록 커지는 빈부 격차 등으로 지지율이 하락세다.

남아공 민간 싱크탱크 브렌트허스트 재단이 최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ANC 지지율은 39%로 집계됐다.

민주동맹(DA)을 중심으로 한 야당연합(MPC)(33%), DA(27%), MK당(14%), 원내 제2야당인 급진 좌파 경제자유전사(EFF)(10%)가 뒤를 이었다.

이번 총선에서 ANC가 과반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면 연정을 구성해야 한다.

hyunmin623@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915110009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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