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브라질 국빈방문 마크롱, 룰라와 '브로맨스'…아마존 찾아 협력 합의

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룰라 브라질 대통령(좌)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브라질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브라질을 국빈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브로맨스'를 과시한 사진으로 온라인에서 화제가 됐다.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26일 아마존 열대우림에 있는 브라질 동부 도시 벨렘과 콤부섬을 방문했다.

주목을 받은 것은 마크롱 대통령과 룰라 대통령이 이곳에서 함께 찍은 사진들이었다.

룰라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정상은 상대의 손을 꼭 잡고 보트에 탄 채 강을 바라보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는 두 정상이 손을 잡고 환하게 웃으며 콤부 섬의 우림을 달려가고 있다.

콤부 섬에서 손 잡고 달려가는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

콤부 섬에서 손 잡고 달려가는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온라인상에는 이 장면이 마치 약혼 사진이나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한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는 이들의 사진을 올리며 "웨딩 촬영을 진행 중인 룰라와 마크롱은 아마존에서 결혼식을 올린 뒤 파리로 신혼여행을 갈 예정"이라고 썼다.

또 다른 사용자는 "마크롱이 룰라를 바라보는 것과 똑같은 눈으로 당신을 바라보는 사람과 연애하라"는 '조언 아닌 조언'을 하기도 했다.

지난 26일부터 3일 일정으로 진행된 마크롱 대통령의 브라질 방문은 2013년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이후 11년 만에 이뤄진 국빈 방문이다.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

룰라 대통령(좌)과 마크롱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양국은 반(反)서방, 친(親)러시아 성향의 극우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브라질 대통령이 통치하던 2019년부터 2022년 말까지 긴장 관계를 이어갔다.

특히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 임기 초반 아마존 산불의 대응책을 두고 양국 지도자가 설전을 벌이다 감정싸움으로 번지기도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28일 룰라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양국 관계의 새 페이지를 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아마존 열대우림 보호를 위한 10억 유로(약 1조4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포함한 20여개 항목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유럽연합(EU)와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의 FTA 협상 등 양국 사이 견해차가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hrseo@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3291614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7 독일, ‘녹색 땅’ 달리는 개 썰매 대회 HươngLy 2023.12.28 607
2646 일본, AI가 손님 응대 만족도는? HươngLy 2023.12.28 1245
2645 폴란드 총리 “무기거래 위한 한국 금융지원, 없는 것으로 드러나” HươngLy 2023.12.28 229
2644 미국 고속도로 교량서 추락해 6일간 방치된 트럭 기사, 기사회생 HươngLy 2023.12.28 47
2643 미·멕시코, 이민자 문제 논의…미국행 불법 입국자 급증 HươngLy 2023.12.28 492
2642 “유리인 줄 알았어”…미 공원서 4.87캐럿 다이아몬드 ‘횡재’ [잇슈 SNS] HươngLy 2023.12.28 246
2641 가상의 ‘서울 공습 영상’ 논란…이스라엘 대사관 하루 만에 삭제 [잇슈 SNS] HươngLy 2023.12.28 117
2640 이란 “솔레이마니 암살 보복”…커지는 확전 우려 HươngLy 2023.12.28 44
2639 [이슈&한반도] 진화하는 북 위협…북러 밀착 가속 HươngLy 2023.12.30 38
2638 [요즘 북한은] 건설 성과 과시…여성 위상 제고 외 HươngLy 2023.12.30 47
2637 [클로즈업 북한] “돌격대까지 지원”…“기댈 곳은 송금 뿐” HươngLy 2023.12.30 64
2636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5
2635 러, 우크라에 개전 이후 최대 공습…최소 30명 사망 HươngLy 2023.12.30 89
2634 ‘양자택일 강요’ 알리바바, 징둥에 1천800억원 배상 판결 HươngLy 2023.12.30 39
2633 “일본, 후지산 분화시 화산재 해양 투기 허용 방침” HươngLy 2023.12.30 87
2632 러, 세밑 우크라 전역 대대적 공습…키이우는 지금 HươngLy 2023.12.30 86
2631 미국 정부, 의회 건너뛰고 이스라엘에 무기 판매 승인 HươngLy 2023.12.30 81
2630 이스라엘군, 가자 중남부 집중공격…“하루새 180여명 사망” HươngLy 2023.12.30 729
2629 국정원 “현재로서 김주애가 유력한 후계자로 보여” HươngLy 2024.01.03 478
2628 일본 강진 사망자 60여 명…여진 속 내일까지 비 예보 HươngLy 2024.01.03 503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