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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동부 최전선 긴장 속 투스크 총리 안보불안 호소

"자주국방 필요…푸틴, 모스크바 테러 확전구실 삼을 수도"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유럽 전체가 전쟁 초입에 몰렸을 수 있다는 진단이 유럽 내에서 제기됐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29일(현지시간) 독일 디벨트 인터뷰에서 러시아 등의 위협에 맞서 국방력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투스크 총리는 "전쟁은 더 이상 과거의 개념이 아니다. 당장의 현실이고 2년 전부터 시작된 일"이라며 "우리는 '전쟁 전 시대'라는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다는 사실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동부 최전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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