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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만기와 미국기를 들고 사진 찍은 대만과 미국의 특전부대 및 전문가

2022년 대만기와 미국기를 들고 사진 찍은 대만과 미국의 특전부대 및 전문가

[대만 연합보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국 특수부대 그린베레가 대만군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대만 군사 전문가가 주장했다.

1일 연합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 싱크탱크인 국방안전연구원(INDSR)의 쑤쯔윈 연구원은 최근 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쑤 연구원은 그린베레가 대만 육군 항공특전지휘부 산하 101 상륙정찰대대 하이룽 부대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린베레는 전 세계 분쟁 지역에 투입돼 게릴라전과 비정규 전투 임무를 수행하는 특수전 전문 요원들로 구성됐다.

쑤 연구원은 이들 미군이 활동하는 지역은 대만 최전방 도서인 진먼, 마쭈, 펑후 지역과 대만 본섬의 북부 단수이강 하구 등 요충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주장에 대해 공개 정보를 취합한 것이며 특히 대만군의 단수이강 하구 배치는 중국군의 수중 침투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다른 한 관계자는 대만 육군이 특전 부대의 단수이강 하구 주둔을 위한 정비에 들어갔으며 전시에 수도 타이베이 방어 임무와 적의 '참수 작전'에 대비하기 위한 교량 방어 준비에도 돌입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漢光) 훈련에서 이같은 배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미 군사 전문 사이트 소프렙(Sofrep)은 미 특수부대 요원들이 대만 정예부대가 주둔 중인 진먼다오와 다른 대만 부속 섬에 파견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미군은 관련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며 부인했다.

존 아퀼리노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지난달 20일 청문회에서 "진먼다오에 주둔 중인 미군 특수부대원은 없다"며 "추가 평가를 위해 기밀 환경에서 이야기할 수 있지만, 이는 본질적으로 부정확하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1080800009?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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