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이정후의 MLB 데뷔 홈런 하루 뒤 김하성이 시즌 첫 홈런으로 응수

이정후는 볼넷 3개 얻으며 출루 능력 과시

김하성, 시즌 첫 홈런

김하성, 시즌 첫 홈런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2회말 3점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샌디에이고·서울=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하남직 기자 =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절친한 후배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앞에서 올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탁월한 선구안을 과시하며 볼넷 3개를 얻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2회말에 기다렸던 홈런포가 터졌다.

샌디에이고가 6-0으로 앞선 2회말 2사 1, 3루에서 "하성 킴"을 외치는 홈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 선발 돌턴 제프리스의 초구 시속 141㎞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59㎞로 109m를 날아갔다.

김하성의 시즌 첫 홈런이자, MLB 개인 통산 37번째 홈런이다.

3월 20일과 21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서울시리즈 개막 2연전에서 손맛을 보지 못한 김하성은 샌프란시스코와의 본토 개막 4연전 중 마지막 경기이자 올 시즌 6번째 경기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쳤다.

전날(3월 31일) 절친한 후배 이정후가 MLB 데뷔 홈런을 친 장면을 그라운드 위에서 지켜본 김하성은 이날은 거짓말처럼 홈런포로 응수했다.

김하성, 마차도와 세리머니

김하성, 마차도와 세리머니

(샌디에이고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김하성(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홈 경기에서 2회말 3점 홈런을 친 뒤, 매니 마차도와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김하성은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쪽으로 느리게 굴러가는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해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1회 '발'로 안타를 생산한 김하성은 2회에는 '힘'으로 시즌 첫 홈런을 작렬했다. 동시에 올 시즌 두 번째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작성했다.

김하성은 3회에는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대만 투수 덩가이웨이의 유인구를 잘 골라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5회에는 덩가이웨이의 바깥쪽 낮은 싱커를 지켜보다가 삼진을 당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말 4-12로 패색이 짙어지자 내야수 타일러 피츠제럴드를 마운드에 올렸다.

8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김하성은 피츠제럴드의 시속 80㎞ 느린 공을 받아쳐 중견수 이정후 쪽으로 날아가는 2루타를 쳤다.

이정후가 빠르게 2루로 송구했지만, 김하성의 발이 먼저 2루에 도달했다.

김하성은 루이스 캄푸사노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도 추가했다.

올 시즌 첫 '3안타'와 '4출루 경기'를 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273(22타수 6안타)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샌프란시스코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 이정후는 MLB에 입성하기 전부터 '장점'으로 꼽힌 뛰어난 선구안을 과시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무안타 3볼넷이다.

1회초 샌디에이고 선발 마이클 킹의 스트라이크존을 살짝 벗어나는 공을 잘 고른 이정후는 MLB 첫 볼넷을 얻었다.

3회에도 이정후는 킹의 공 4개를 지켜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정후는 4회 볼 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파울 3개를 친 뒤 볼 3개를 골라 1루로 걸어갔다. 킹의 얼굴에 당혹감이 스쳤다.

이정후는 6회에는 페드로 아빌라의 바깥쪽 높은 직구를 지켜보다가 루킹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의 MLB 개인 두 번째 삼진이다.

8회에는 일본인 왼손 마쓰이 유키의 시속 131㎞ 스위퍼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앞선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이날은 안타를 추가하지 못해 시즌 타율이 0.333에서 0.286(14타수 4안타)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MLB 첫 '3출루 경기'를 하며 출루율은 0.286에서 0.368로 올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3-4로 승리하며, 샌프란시스코와의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MLB 본토 개막 4연전에서 맹활약한 이정후는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오타니 쇼헤이를 보유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방문 3연전(2∼4일)을 벌인다.

김하성은 같은 기간(2∼4일)에 홈 펫코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맞이한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4월 5일 하루 휴식을 취하고, 6∼8일 샌프란시스코의 홈 오라클파크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jiks79@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1004851007?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4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5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8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28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0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3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7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0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4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8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0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2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