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피롤리 정원 전경./피롤리 정원 홈페이지

피롤리 정원 전경./피롤리 정원 홈페이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인 오는 15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부의 유명 관광지 ‘피롤리 정원’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현지 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피롤리 정원(Filoli Historic House & Garden)에서 4시간 길이의 심도 있는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VOA는 “이날 회담에는 업무 점심과 함께 정원 산책,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전보장회의 보좌관 및 안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소규모 회담 등 여러 스케쥴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14일(현지시각) 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각) 미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AFP 연합뉴스

 

세계가 주목하는 G2의 만남인 만큼, 바이든과 시진핑이 어디서에 회담을 가질지에도 큰 관심이 쏠렸었다. APEC의 공식 행사장인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와 노브힐 호텔 대신 아예 다른 곳을 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는데, 사실이 된 셈이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이 머물던 발리의 한 호텔에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14일(현지 시각) 미 샌프란시스코의 중국 대표단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 열리고 있는 반중시위./AFP 연합뉴스

14일(현지 시각) 미 샌프란시스코의 중국 대표단이 머무는 호텔 앞에서 열리고 있는 반중시위./AFP 연합뉴스

 

주요 행사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회담을 가지는 배경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대적으로 열리고 있는 반중 시위에 대한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샌프란시스코는 중국계 인구만 18만명 이상인 미국 최대 화교 도시다. 시진핑 주석의 방문을 앞두고 현지 차이나타운에서는 야시장을 부활시키는 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일각에선 티벳 해방 운동 및 중국의 독재 정권을 비판하는 시위도 일어났었다.

 

미중 정상이 만나는 피롤리 정원은 샌프란시스코에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 밸리 생수 회사(Spring Valley Water Company)의 회장이자 금광을 소유한 부호 윌리엄 바우어 2세가 1917년 개인 저택으로 지은 곳이다. 이 저택의 크기는 265만㎡(약 80만평)으로, 1.6㎞의 아름다운 산책로와 광활한 과수원, 영국 르네상스 정원 등이 곳곳에 구축돼 있다. 이 저택은 1975년 대중에 공개되기 시작했다.

 

한편 시진핑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 2017년 플로리다 휴양지 마라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가진 후 처음이다. 이에 앞서 그는 1985년 젊은 지역 공산당 간부 시절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바 있다.

 

출처: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2023/11/15/2FPPXVDNZ5CNRD664XLN7LUYGA/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7 대선 조속 실시 요구에…말리 군정, 정당 활동 전면금지 철퇴 Vyvy 2024.04.11 930
46 "19개국 중 11개국 국민 '강한 지도자'에 부정적…韓 73% 최고" Vyvy 2024.04.11 1400
45 中, 韓총선 묻자 "中과 마주보고 양국관계 발전 노력하길 희망" Vyvy 2024.04.11 45
44 바이든, 최신 여론조사서 트럼프 제쳐…4%포인트 우위 Vyvy 2024.04.11 53
43 "동아시아·태평양 어린이 2억4천만명, 폭염으로 건강 위협" Vyvy 2024.04.11 138
42 중국, 미일 정상회담 합의 반발…영유권 분쟁 센카쿠에 해경선 투입 Vyvy 2024.04.12 65
41 엔화 약세 지속에…일 “지나친 움직임에 대응” 연일 구두 개입 Vyvy 2024.04.12 50
40 미 “가자북부에 ‘극심한 굶주림’ 시작”…고위당국자 첫 공개진단 Vyvy 2024.04.12 51
39 로이터 “이란, 미국에 ‘이스라엘 보복 안 서두른다’ 입장 전달” Vyvy 2024.04.12 62
38 중국 관영매체 “한국 총선, 윤 대외정책에 경종”…대중 정책 전환촉구 Vyvy 2024.04.12 48
37 영·독, 이란에 “더 큰 충돌 안돼”…러시아도 “모두 자제해야” Vyvy 2024.04.12 247
36 한미, 확장억제강화협의…“북 핵사용 가정한 도상훈련계획 확인” Vyvy 2024.04.12 50
35 미국·일본·필리핀 첫 3국정상회의…“안보 공조·중국 견제” Vyvy 2024.04.12 1018
34 미 금융 당국 모건스탠리 자금세탁방지 조사…주가 5% 급락 Vyvy 2024.04.12 58
33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란이 보복하면 똑같이 대응할 것…경계태세 유지” Vyvy 2024.04.12 48
32 푸틴 “우크라 에너지 시설 공격, 비무장화 일부” Vyvy 2024.04.12 49
31 미국 “이란과 소통 중…위기 키우지 말라고 경고” Vyvy 2024.04.12 49
30 “북, 풍계리 3번 갱도 언제든 사용 가능 유지…이달초 도로제설” Vyvy 2024.04.12 43
29 남 “러, 치부 감추려 감시탑 패널 연장 거부” vs 북 “러에 감사” Vyvy 2024.04.12 632
28 러시아 “우주 핵무기 배치 않는 문제로 미국과 논의 중” Vyvy 2024.04.12 28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