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금 제품 둘러보는 중국 젊은이들

금 제품 둘러보는 중국 젊은이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에서 금(金)의 인기가 치솟자 관련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일 현지 매체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한 유명 금 판매 체인점은 투자자 70여 명을 상대로 60㎏이 넘는 규모의 금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소송당했다.

일부 투자자는 향후 해당 체인점이 되사는 조건으로 2016년 g당 350위안(약 6만5천200원)에 골드바에 투자했다고 한다.

그러나 베이징 중심가에 있는 체인점이 문을 닫으면서 피해자들은 골드바를 되찾을 길이 없어졌다.

금 장신구의 중국 내 소매 가격은 최근 g당 700위안을 넘었다.

다른 지역에서는 오프라인 또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금제품에 다량의 은과 레늄(은백색의 광택이 있는 금속)이 섞여 있다는 소비자 항의가 있었다고 중국 관영중앙(CC)TV가 전했다.

동부 저장성 닝보의 한 소비자는 금 45g을 샀는데, 순수 금 함유량은 10g에 불과했다고 고발했다.

중국인들은 경기 부진과 낮은 이자율에 따라 최근 몇 년간 대체 투자수단으로 금 구매를 늘려왔다.

세계금협회(WGC)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금제품 소비는 지난해 2천820억위안(약 52조5천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도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중산층 가운데 11.7%가 작년 금을 주요 금융상품으로 보유했다는 중국 한 1인 미디어의 '중국 중산층 백서'도 있다.

특히 소매 판매 대부분은 10g 이하, 2천위안(약 37만원) 아래 가격대 제품이 차지했다.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젊은 층이 주요 금 소비층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증시가 침체하고 부동산 위기도 계속돼 자산이 쪼그라든 상황에서 금 사기까지 당한 중국인들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다.

anfour@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4021304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67 獨총리, 오르반 총리에 "잠깐 나가 있어라"…재석한 26개국끼리 합의 :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가입 협상을 개시 관리자 2023.12.17 709
2766 캄보디아에 제2 해외 군사기지 만든 중국, 남중국해 제해권 노린다 관리자 2023.12.17 99
2765 [속보] 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고각 발사 뒤 1,000km 비행” HươngLy 2023.12.18 1160
2764 [특보] 미국 “안보리 결의 위반” 강력 비난 HươngLy 2023.12.18 46
2763 호주 북동부 사이클론 강타…마을고립·공항폐쇄 등 피해 속출 HươngLy 2023.12.18 47
2762 5천 원 주고 산 중고 유리병, 경매서 1억3천여만 원에 낙찰 HươngLy 2023.12.18 526
2761 인질 사살 후폭풍에도 이스라엘, 가자 공세 지속…“100여 명 사망” HươngLy 2023.12.18 45
2760 [지구촌 날씨] 중국, 한파 계속…이번 겨울 최저기온 HươngLy 2023.12.18 248
2759 [지구촌 더뉴스] 메시의 월드컵 우승 유니폼, 101억 원에 낙찰 HươngLy 2023.12.18 72
2758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1
2757 러·우, 서로 드론 공습…“최악의 경우 내년 여름 우크라 패전” HươngLy 2023.12.18 169
2756 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ICBM 가능성…EEZ 밖 낙하” HươngLy 2023.12.18 59
2755 이스라엘, 최대 규모 터널 발견…하마스 “인질석방 하려면 휴전해야” HươngLy 2023.12.18 286
2754 우크라 총사령관 집무실서 도청장치 발견 HươngLy 2023.12.18 76
2753 정부의 ‘유엔기후총회’ 총평은?…“화석연료 언급, 일부 성과” HươngLy 2023.12.19 42
2752 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우리나라 영향 없어” HươngLy 2023.12.19 29
2751 이코노미스트, “한국 OECD 경제 성적, 그리스 이어 2위” HươngLy 2023.12.19 63
2750 북중 교역량 4년 만에 최다…11월 수출입도 증가세 HươngLy 2023.12.19 65
2749 미국, 홍해에 다국적 함대 꾸리자 후티반군 “이스라엘 배 외엔 안전” HươngLy 2023.12.19 573
2748 중국, 진짜 경찰에 딱 걸린 ‘경찰 사칭 보이스피싱’ HươngLy 2023.12.19 4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