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0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인공지능(AI) 혁명과 데이터 센터 급증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천연가스 업계 내에서 자신들의 황금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천연가스 업계는 AI 열풍에 따른 에너지 수요는 신재생 에너지와 배터리가 제공할 수 있는 수준을 크게 뛰어넘을 것이며, 이에 따라 각국 정부가 지구 온난화를 초래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겠다고 약속했지만 화석연료 공급이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최근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설들과 가상화폐 채굴, AI가 모두 현재 전력망에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데이터 센터의 전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만 해도 사흘에 하나꼴로 전 세계에 새 데이터센터를 오픈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이처럼 전력 소비가 많은 데이터센터가 2035년까지 미국에서 전체 전력 수요의 10%에 해당하는 480테라와트시(TWh) 이상의 전력을 쓸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2025년의 4.5%에서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2026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2022년의 2배 수준인 1천 TWh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같은 증가 규모는 독일 총 전력 수요와 맞먹는 수준이다.

미국 최대 천연가스업체 EQT의 토비 라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다가오는 AI 붐에 대해 "(천연)가스 없이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행정부는 전력 생산을 빠르게 탈탄소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청정에너지 개발업체에 대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만 신재생 에너지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데이터센터 등에 믿을만한 공급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친환경 및 화석연료 발전자산을 보유한 에너지 캐피털 파트너사의 설립자 더그 키멜만도 천연가스가 AI 붐에 맞춰 연중무휴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비용 효율적인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가스 화력발전은 현재 미국 전력 수요의 40% 이상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와 내년에 20곳이 추가로 가동될 예정이다.

하지만 구글과 MS 등 빅테크(거대기술기업)들은 화석연료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서 AI를 가동하겠다고 약속한 데다 기후 과학자들도 천연가스 인프라 확장이 지구 온난화를 억제하려는 전 세계적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점을 들어 가스 화력발전이 향후 10년 내 감소하는 반면 친환경 에너지 발전이 급증하는 등 천연가스업계의 장밋빛 전망이 위협받을 수도 있을 것으로 예측,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고 FT는 전했다.

nadoo1@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402108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2
3046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28
3045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222
3044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3
3043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6
3042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2
3041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15
3040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16
3039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699
3038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57
3037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5
3036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37
3035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6
3034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3
3033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4
3032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65
3031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6
3030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36
3029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49
3028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