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국제구호단체 "군과 이동 조율…차량에 로고도 있었다"

진실게임 양상…전문가, 무인기서 고정밀 미사일 발사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국제 구호단체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아 7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 이스라엘은 실수라고 해명하지만 피해 구호단체와 일부 전문가는 이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3일(현지시간) 새벽 이 사건에 대한 예비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중대한 실수가 있었다"고 말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가자지구에서 폭격을 받은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차량

가자지구에서 폭격을 받은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차량

[로이터=연합뉴스]

그는 "매우 복잡한 상황에서 전쟁 중인 밤에 오인에 따른 실수였다"며 "그런 일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할레비 총장은 독립된 기구가 철저히 조사를 벌일 것이며 이는 수일 안에 끝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일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구호용 식량을 전달하고 떠나던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차량 3대가 공습을 받아 이들 차에 타고 있던 WCK 직원 등 모두 7명이 숨졌다.

WCK는 당시 직원들이 구호단체 로고가 있는 장갑 차량 2대와 비장갑 차량 1대를 타고 교전이 없는 지역을 이동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WCK는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과 이동을 조율했는데 식량 100t을 데이르 알발라 창고에 내려놓고 떠나던 중 공격받았다"고 설명했다.

영국 포병장교 출신의 탄약 전문가인 크리스 콥-스미스는 현장 영상과 사진에 나타난 차량 파손 모습을 보고 무인기(드론)에서 발사된 고정밀 미사일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철저한 분석을 위해 현장의 미사일 파편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번 사건 다음 날 이스라엘의 오폭을 인정했지만 국제사회의 규탄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미국과 프랑스, 영국 등 이번 공습을 강하게 비난하며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를 촉구했다.

kms1234@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30453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8 힐튼 한국·일본·마이크로네시아 지역 대표에 조셉 카이랄라 Vyvy 2024.04.03 75
3047 힌두 결집 노리나…총선 앞둔 印, '무슬림 배제' 시민권법 강행 Vyvy 2024.03.12 30
3046 흑인 최초 오스카 남우조연상 받은 배우 루이스 고셋 별세 Vyvy 2024.03.30 1711
3045 흉흉한 새해 일본…심야 전철 '묻지마' 흉기 난동에 4명 다쳐 tranghoan 2024.01.04 1024
3044 휴전협상 접점 찾나…이스라엘·하마스 '타협불가 의제' 철회 Vyvy 2024.02.27 337
3043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 주니퍼 네트웍스 18.5조원에 인수 tranghoan 2024.01.10 47
3042 후티반군 공격에 선박들 아프리카 항구 대기행렬 HươngLy 2023.12.23 120
3041 후티는 미국에게 구타를 당한 후 피해를 선언했다. 맞았어 Vyvy 2024.01.28 1034
3040 후티, 홍해서 또 선박 공격…유엔 안보리 소집 예정 HươngLy 2024.01.03 701
3039 후티 홍해공격 지속·미-무장세력 무력 공방…중동 확전 위기 고조 HươngLy 2023.12.27 69
3038 후티 반군, 홍해서 미국 이어 영국 상선도 공격 Vyvy 2024.02.02 629
3037 후티 반군, 홍해 상선 겨냥 또 드론·미사일 세례…"피해 없어"(종합) tranghoan 2024.01.10 41
3036 후티 반군 “예멘 영해로 진입하는 선박은 허가 받아야” Vyvy 2024.03.05 888
3035 후티 매체 “미·영, 예멘 항구 두차례 공습” HươngLy 2024.01.27 226
3034 후티 공격에 화물선 선원 3명 숨져…첫 민간인 사망(종합2보) Vyvy 2024.03.07 449
3033 후티 공격에 홍해 환경재앙 위기…침몰위기 배에 화학비료 가득 Vyvy 2024.02.26 272
3032 후쿠시마원전 목재소각설비서 원인모를 수증기…"화재는 아닌듯" Vyvy 2024.02.27 577
3031 후쿠시마 원전 장치 오염수 7일 누출은 밸브 열고 작업한 탓 Vyvy 2024.02.15 1044
3030 황준국 유엔대사 "대북제재 패널종료, 범죄도중 CCTV 파손한 것"(종합) Vyvy 2024.03.29 51
3029 황 유엔대사 "韓, 안보리 이사국으로서 北본성 제대로 알릴 것" Vyvy 2024.03.16 8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