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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전 "한반도 평화·안정 수호가 공동이익 부합"보다 후퇴 '사실상 묵인'

김정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김정은, 신형 중장거리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 지도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활공비행 전투부를 장착한 새형의 중장거리 고체탄도 미사일 '화성포-16나' 형의 첫 시험발사를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TV가 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화면] 2024.4.3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북한이 지난달에 이어 보름만에 다시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로 도발에 나선 가운데 북한 최대 우방인 중국은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중국 정상이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한 2일 북한은 극초음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는데, 중국은 여기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라는 질문에 "반도(한반도) 문제에 관한 중국의 입장은 일관된다"며 "우리는 관련 발사 활동에 대해 새로운 논평이 없다"고 말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6시 53분께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추정 비행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으로 추정하면서 이 미사일이 600여㎞를 비행한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고 봤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 속도(시속 6천120km 이상)로 비행하며, 추진체에서 분리된 탄두가 불규칙한 궤도로 낙하해 추적 및 요격이 어려운 무기다.

북한이 공개적인 군사 도발에 나선 것은 지난달 1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남한 전역을 타격권에 둔 초대형 방사포 사격 훈련을 실시한 지 15일 만이다.

이날 중국의 반응은 다소 소극적이었던 당시 논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예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는 '묵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18일 브리핑에서 당일 오전 북한의 사격에 대해 "중국은 관련 보도에 주목했고, 한국과 미국이 이전에 조선(북한)을 겨냥한 연합군사훈련을 한 것에도 주목했다"며 두 사안을 연결 지었다.

당시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반도(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지키는 것이 각 당사자의 공동 이익에 부합한다고 본다"고 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에 따른 제재 대상이다.

국제 무대에서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위를 자주 강조해온 중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한 안보리 결의에 찬성한 바 있다.

xing@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3142400083?section=international/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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