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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편 넘는 항공편 취소·댐 범람 위험 수준…6일까지 비 계속 전망

비 내리는 시드니

비 내리는 시드니

(시드니 AFP=연합뉴스) 지난 4일 관광객이 우산을 들고 호주 시드니 하버 브리지에 오르고 있다. 2024.4.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호주 최대 도시 시드니를 비롯해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전역에서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당국이 주민에게 외출 자제령을 내렸다.

5일(현지시간) AAP 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시드니에 111㎜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4월 한 달 평균 강우량(121.5㎜)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으로 현지 언론은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졌다고 전했다.

이번 폭우로 인해 시드니 도심에서 11개의 기차 노선을 연결하는 교통 허브인 레드펀역의 시설이 파손되면서 이날 아침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시드니 공항을 이용하는 항공편이 100편 넘게 취소됐으며 도심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이 끊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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