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샌디에이고서 잃어버린 반려견, 8개월 만에 디트로이트 교외서 되찾아

8개월 만에 되찾은 반려견 안고 있는 호우만 씨

8개월 만에 되찾은 반려견 안고 있는 호우만 씨

[그로스포인트 동물입양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이건 100퍼센트 기적이에요!"

잃어버린 반려견을 되찾은 엘리자베스 호우만 씨는 감격 어린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며 반려견이 "돌아올 것이란 걸 우리는 알고 있었다"고 힘줘 말했다.

4일(현지시간) AP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은 지난 달 29일 잃어버린 반려견 미슈카와 8개월여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한 미국인 가족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사는 메러드·엘리자베스 호우만 씨 가족이 미슈카를 잃어버린 때는 지난해 7월.

남편 메러드의 일터인 자동차 정비소에서 놀던 미슈카가 갑자기 사라졌다.

가족은 미슈카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을 뒤졌다. 1천 장이 넘는 전단을 붙이며 수소문을 이어갔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에도 아무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들이 친척을 만나기 위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떠나려던 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미국 동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지역인 하퍼 우즈의 '그로스포인트 동물입양협회'가 미슈카를 보호하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메러드는 미니애폴리스에 내리자마자 그 길로 10시간을 운전해 가서 미슈카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협회는 하퍼 우즈 경찰로부터 미슈카를 인계받아 보호하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주 실종견 신고를 접수하고 미슈카를 찾은 뒤 협회에 연락을 취했다.

협회는 미슈카에 내장된 ID칩을 통해 견주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미슈카를 검진한 수의사 낸시 필스버리는 미슈카의 영양 상태가 양호하고 몸도 깨끗하다며 누군가 그를 잘 돌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슈카가 어떻게 하퍼 우즈까지 오게 됐는지는 오직 미슈카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 역시 미슈카가 어떻게 캘리포니아에서 2천 마일(약 3천200km) 떨어진 미시간까지 갔는지 궁금하다며 사랑하는 반려견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이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들의 사연이 '할리우드가 탐낼 법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hrseo@yna.co.kr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 사는 메러드·엘리자베스 호우만 씨 가족이 미슈카를 잃어버린 때는 지난해 7월.

남편 메러드의 일터인 자동차 정비소에서 놀던 미슈카가 갑자기 사라졌다.

가족은 미슈카를 찾기 위해 사방팔방을 뒤졌다. 1천 장이 넘는 전단을 붙이며 수소문을 이어갔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에도 아무런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던 중 이들이 친척을 만나기 위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로 떠나려던 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미국 동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지역인 하퍼 우즈의 '그로스포인트 동물입양협회'가 미슈카를 보호하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메러드는 미니애폴리스에 내리자마자 그 길로 10시간을 운전해 가서 미슈카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협회는 하퍼 우즈 경찰로부터 미슈카를 인계받아 보호하고 있었다. 경찰은 지난주 실종견 신고를 접수하고 미슈카를 찾은 뒤 협회에 연락을 취했다.

협회는 미슈카에 내장된 ID칩을 통해 견주 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미슈카를 검진한 수의사 낸시 필스버리는 미슈카의 영양 상태가 양호하고 몸도 깨끗하다며 누군가 그를 잘 돌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미슈카가 어떻게 하퍼 우즈까지 오게 됐는지는 오직 미슈카만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족 역시 미슈카가 어떻게 캘리포니아에서 2천 마일(약 3천200km) 떨어진 미시간까지 갔는지 궁금하다며 사랑하는 반려견을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이들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이들의 사연이 '할리우드가 탐낼 법한 이야기'라고 밝혔다.

hrseo@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5104200009?section=international/all


  1. 어떻게 3천㎞ 갔나…美캘리포니아 가족, 반려견과 극적 재회

    Date2024.04.05 ByVyvy Views50
    Read More
  2. "크레모나의 떠오르는 스타"…NYT 주목한 한국 바이올린 제작자

    Date2024.04.05 ByVyvy Views146
    Read More
  3. 시드니서 한달치 비 하루에 쏟아졌다…주민엔 외출 자제령

    Date2024.04.05 ByVyvy Views1385
    Read More
  4. 트럼프, 中 불법이민자 증가에 "넘어와 군대 만들고 있을지도"(종합)

    Date2024.04.05 ByVyvy Views31
    Read More
  5. '美고금리 우려' 亞증시 약세…日닛케이 이번주 3% 넘게 내려(종합)

    Date2024.04.05 ByVyvy Views47
    Read More
  6. 日정부 "강진 피해 대만에 13억원 지원"…대만 "진심으로 감사"

    Date2024.04.05 ByVyvy Views473
    Read More
  7. 마이너스 금리 종료' 日, 연내 추가 금리인상 카드 '만지작'

    Date2024.04.05 ByVyvy Views954
    Read More
  8. 예멘 반군 후티 "홍해서 지금까지 선박 90척 공격"

    Date2024.04.05 ByVyvy Views60
    Read More
  9. 미군 당국자 "중거리미사일 발사장치 아태지역에 연내 배치"

    Date2024.04.04 ByVyvy Views45
    Read More
  10. 튀르키예 선거 결과 놓고 폭력사태…낙선 후보 가족 숨져

    Date2024.04.04 ByVyvy Views86
    Read More
  11. 뉴욕증시, 파월 연설 앞두고 견조한 ADP민간고용에 혼조 출발

    Date2024.04.04 ByVyvy Views52
    Read More
  12. 교황, 이스라엘 오폭 구호단체 대원에 "깊은 유감"

    Date2024.04.04 ByVyvy Views111
    Read More
  13. 뉴욕증시, 금리인하 느긋한 파월에 혼조…다우 0.11%↓ 마감

    Date2024.04.04 ByVyvy Views484
    Read More
  14. 유엔, 가자지구 구호품 야간운송 잠정중단…주간운송은 진행

    Date2024.04.04 ByVyvy Views33
    Read More
  15. 美뉴저지주 발전사, 원전 3기 운영 기간 20년 연장 추진

    Date2024.04.04 ByVyvy Views54
    Read More
  16. 뉴욕교통당국, 뉴욕마라톤 주최측에 "통행료 대신 내라" 갈등

    Date2024.04.04 ByVyvy Views305
    Read More
  17. 黃 유엔대사 "北아동, 한국드라마 유포 이유로 사형선고 받기도"

    Date2024.04.04 ByVyvy Views818
    Read More
  18. 프랑스 국방, 러 국방에 "러 테러 우크라 연관 정보 없어"

    Date2024.04.04 ByVyvy Views38
    Read More
  19. "EU·美, AI 활용 반도체용 과불화화합물 대체물질 찾는다"

    Date2024.04.04 ByVyvy Views576
    Read More
  20. 파월의장 "인플레 둔화 좀 더 확인 필요"…금리인하 신중론 견지

    Date2024.04.04 ByVyvy Views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