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NHK "美 홀로 권위주의로부터 국제질서 지키지 않게 한다는 '글로벌 파트너' 강조"

'연내 정상회담 위해 北방문 의지있나' 질문엔 "연내 아니라 가능한 이른 시기 실현해야"

악수하는 바이든(왼쪽) 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악수하는 바이든(왼쪽) 미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내주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1일(현지시간)로 예정된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일본이 국제 질서 유지 책임을 미국과 함께 맡는 자세를 강조할 예정이라고 일본 공영방송 NHK가 5일 보도했다.

NHK가 확인한 연설 개요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서 미국이 경제력과 외교·군사력 등을 통해 형성해 온 자유와 민주주의에 근거한 전후 국제질서가 세계의 안정과 번영을 뒷받침해 왔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중국의 군사행동과 같은 권위주의적 움직임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고 짚을 걸로 보인다.

또 미국은 자기 불신과 피로에 직면해 있는 만큼 미국이 홀로 권위주의로부터 질서를 지키는 책임을 지지 않도록 일본도 미국의 동맹국이자 '글로벌 파트너'로서 함께 책임을 맡는 자세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시다 총리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국 내에서 정치적 분단이 깊어지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일본이 파트너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미국 내에서 초당파적 협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요미우리신문과 인터뷰에서 이 연설에 대해 "미일이 어떤 미래를 다음 세대에 남기려고 하는지 큰 방향성을 보이겠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지통신은 지난 3일 기시다 총리가 합동 연설에서 과거사와 전쟁에 대한 반성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4월 아베 신조 당시 총리 이후 일본 총리로서는 9년 만에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한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기시다 총리는 이날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인터뷰에서 북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총리가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다"면서도 "일본과 북한 간 여러 현안을 해결하는 것은 양국 이익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으로 이어진다. 이를 위해 정상회담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10일)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북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총리는 '올해 안에 북한 방문을 실현하고 싶은 의욕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연내라고 말할 것 없이 가능한 이른 시기에 실현해야 한다"며 정상회담을 계속 추진할 방침을 다시 한번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북일 정상회담 추진 의사를 지속해 밝혀 왔다.

하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최선희 북한 외무상은 일본이 납치 문제를 거론하자 지난달 북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sungjinpark@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0503990007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47     세계 선교 기도 제목 2021년 10월 관리자 2021.10.10 126
3046 ‘39명 사망’ 중국 상가 화재원인은 불법 공사…하루 만에 12명 체포 HươngLy 2024.01.25 141
3045 ‘41명 매몰’ 인도 터널붕괴 구조 난항…9일째 잔해 속 고립 HươngLy 2023.11.20 53
3044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2
3043 ‘가동 연장’ 日후쿠이현 원전서 증기 누출…출력 낮추고 점검 중 HươngLy 2024.01.22 59
3042 ‘가자’ 교전 중단 이틀 연장 합의…“하마스 지도자 모습 드러내” HươngLy 2023.11.28 34
3041 ‘갱단 폭력’ 대혼란 아이티에 엘살바도르 대통령 지원 시사 Vyvy 2024.03.11 139
3040 ‘겨울왕국’ 중국 헤이룽장성 최저 -40도…빙등제 개막 HươngLy 2023.12.18 71
3039 ‘결함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시작 HươngLy 2024.01.28 688
3038 ‘공사 불만’ 영국 60대, 탱크 몰고 가 1인 시위 HươngLy 2023.12.30 45
3037 ‘공화당 토론 생략’ 트럼프, 바이든에는 “당장 토론하자” Vyvy 2024.02.06 49
3036 ‘김정은 권력세습’ 도왔던 북한 김경옥 전 부부장 사망 HươngLy 2024.01.13 46
3035 ‘마지막 트럼프 라이벌’ 헤일리, 잇단 위협에 신변보호 요청 Vyvy 2024.02.06 42
3034 ‘미·필리핀’ 남중국해 공동 순찰하자 중국 함정 정찰 ‘맞불’ HươngLy 2024.01.05 667
3033 ‘미국 견제’ 중국, 베트남과 ‘미래 공동체’로 관계 재정립 HươngLy 2023.12.13 63
3032 ‘불법 선거자금’ 사르코지 전 프랑스 대통령 2심도 유죄 Vyvy 2024.02.15 34
3031 ‘세계 최대 1일 선거’ 인도네시아, 투표관리원 23명 과로사 Vyvy 2024.02.19 26
3030 ‘스위프트 딥페이크 사진’에 대해 MS 나델라 CEO “끔찍하다” HươngLy 2024.01.28 157
3029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트럼프 “아르헨 다시 위대하게” HươngLy 2023.11.20 710
3028 ‘아르헨 트럼프’ 밀레이, 대선 승리…‘경제 실정’ 좌파 눌러 HươngLy 2023.11.20 54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