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5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필리핀 청년 1천735명 조사…"수십년 후 건강 영향은 몰라"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맨공중보건대 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임신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과학저널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연구진은 필리핀에서 청년 1천735명(여성 825명, 남성 910명)의 생식 이력과 DNA 샘플을 장기간 조사했다.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유전적 도구인 '후생적 시계'를 이용해 이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했다.

아기를 안고 있는 필리핀 여성

아기를 안고 있는 필리핀 여성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그 결과 여성의 임신은 2~3개월의 생물학적 노화와 관련이 있으며, 6년의 추적 조사 기간에 임신 횟수가 많을수록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가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남성의 생물학적 노화와 자기 아이 엄마의 임신 횟수 간에는 연관성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연구 논문의 수석 저자인 캘런 라이언 컬럼비아대 노화센터 연구원은 "연구 결과는 임신이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하고, 이런 효과는 젊고 출산율이 높은 여성에게 분명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는 노화 과정에서 임신의 역할과 생식의 다른 측면들에 대해 아직도 알아야 할 것이 많다"며 "특정 개인들의 가속화된 후생적 노화가 수십 년 후에 어느 정도까지 건강 악화나 사망으로 이어질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kms1234@yna.co.kr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409108900009?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47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Vyvy 2024.04.10 41
2946 치안불안으로 탄생한 멕시코 자경단, 이번엔 출동 경찰 폭행치사 Vyvy 2024.04.10 679
2945 테슬라 줄었지만 루시드 1분기 인도량은 예상 상회…주가 3%↑ Vyvy 2024.04.10 47
2944 伊 볼로냐 인근 수력발전소서 폭발…4명 사망, 3명 실종(종합) Vyvy 2024.04.10 419
2943 러 "테러 자금 출처 조사…바이든 차남 채용 업체 포함" Vyvy 2024.04.10 492
2942 美, 북핵 비핵화 중간조치 관련 "北과 다양한 주제 대화 가능" Vyvy 2024.04.10 53
2941 미일정상회담 앞둔 美 "미일 협력강화, 한미일 공조에 시너지"(종합) Vyvy 2024.04.10 739
2940 美 북한인권특사 "北의 통일지우기, 내부통제 위한 절박한 시도" Vyvy 2024.04.10 45
2939 새 총장 맞은 콜롬비아 검찰, 우리베 前대통령 '증인매수' 기소 Vyvy 2024.04.10 745
2938 차익실현에 국제유가 1%대 하락…브렌트유 90달러 밑으로 Vyvy 2024.04.10 51
2937 美경합주 애리조나, 160년된 낙태금지법 부활…대선 쟁점될 듯 Vyvy 2024.04.10 62
2936 멕시코-에콰도르 갈등 점입가경…멕시코 "외교관에 총구 겨눠" Vyvy 2024.04.10 621
2935 세이브더칠드런 "수단 내전 1년…아동 1천만명 폭력상황 노출" Vyvy 2024.04.10 269
2934 日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내달 26∼27일 전후로 검토" Vyvy 2024.04.10 709
2933 중동 새 화약고 우려…이란, 요르단강 서안에 무기 밀반입 Vyvy 2024.04.10 41
2932 오픈AI, 1년 새 변호사 24명 영입…증가하는 법적 분쟁 대비 Vyvy 2024.04.10 51
2931 US스틸 12일 임시주총서 '일본제철의 인수' 안건…"통과 전망" Vyvy 2024.04.10 60
2930 비정한 엄마…美서 달리는 차 밖으로 밀어낸 8개월 아기 숨져 Vyvy 2024.04.10 47
2929 꽃게철 단속함정 탄 尹 "中 불법조업, 수산안보 측면 대응해야" Vyvy 2024.04.09 44
» 美 연구진 "임신한 여성, 생물학적 노화 가속" Vyvy 2024.04.09 5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