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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고속도로에서 30대 여성이 8개월 된 아기를 차량 밖으로 밀어내 숨지게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에 따르면 현지시각 8일 오전 4시 30분쯤 LA카운티 서부 고속도로에서 SUV 차량을 운전하던 34살 여성이 두 자녀를 차량 밖으로 밀어냈습니다.

두 자녀 가운데 8개월 된 영아는 현장에서 숨졌고, 9살 어린이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이 여성은 30분 정도 더 차량을 운전하다가 가로수와 충돌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이 일부러 속도를 높여 사고를 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여성은 차를 몰고 집에서 나오기 직전 동거남을 살해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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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6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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