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미국 백악관이 미국 현지 시각 10일 열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간의 정상회담 계기에 양국의 국방·안보 협력 강화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현지 시각 9일 열린 브리핑에서 기시다 총리의 미국 방문(8~14일)을 통해 양 정상이 “미일 동맹의 높은 야망을 부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어 양 정상이 “양국 무력의 더 훌륭한 조율과 통합을 가능하게 하고, 최적의 (방어) 태세를 확보하며, 입장이 유사한 다른 파트너 국가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국방과 방위 협력 강화 조치들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우주 협력 관련 성과물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양자 컴퓨팅, 반도체, 청정 에너지 등과 관련한 핵심 기술 영역에서의 양국 선도 기관 간 연구 파트너십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또 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미일 3국 공조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는 미일 정상이 회담에서 도출할 양국 간 협력이 한미일 관계에 미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기술, 산업, 경제 역량 등과 관련해 3자(한미일) 기반에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설리번 보좌관은 오는 11일 워싱턴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미·일·필리핀 정상회의 계기에 “세 정상은 에너지 안보, 경제 및 해상 협력, 기술과 사이버 안보 파트너십, 핵심 인프라에서의 공동 투자 등을 강화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구상)를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해상 협력은 남중국해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현상 변경 시도를 견제하기 위한 협력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지난 3년간 미국이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 협의체)를 창설하고 쿼드(Quad·미국·일본·호주·인도의 안보 협의체)와 한미일 협력을 격상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역사적인 3국(미·일·필리핀) 회담”은 “이 같은 스토리에 중대한 새 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일간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하는 일본과 북한의 움직임에 대해 “우리 관점에서 원칙에 입각한 외교는 좋은 일이며, 그것은 북한발 위협에 맞서는 전반적 전략의 필수적인 요소”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5965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67 미국 법원 “아들 방치해 교내 총기사건 발생 책임”…부모에 징역형 Vyvy 2024.04.10 52
2966 미국 국무 “북한·이란·중국, 러시아에 무기·기술 지원 우려” Vyvy 2024.04.10 41
2965 미 항공청,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제조 결함 여부 조사 Vyvy 2024.04.10 337
» 미일 정상, 10일 국방협력강화 발표…“동맹의 높은 야망 부각” Vyvy 2024.04.10 70
2963 일본 언론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내달 26∼27일 전후로 검토” Vyvy 2024.04.10 51
2962 이란, 요르단강 서안에 무기 밀반입…중동 새 화약고 우려 Vyvy 2024.04.10 238
2961 IAEA, 자포리자 원전 드론 피격 관련 11일 긴급회의 Vyvy 2024.04.10 56
2960 바이든 “네타냐후 실수중”…이스라엘에 휴전제의 압박 Vyvy 2024.04.10 889
2959 미국 고속도로에서 엄마가 자녀 차 밖으로 밀어내 8개월 아기 숨져 Vyvy 2024.04.10 51
2958 중국, ‘과잉생산’ 지적에도 산업설비 투자확대 계획 발표 Vyvy 2024.04.10 172
2957 중국 매체 “한국인 관광객 대폭 증가…1월에 9배 늘어” Vyvy 2024.04.10 53
2956 미 국무 부장관, 우크라이나전 중·러 밀착 “좌시 않겠다” 경고 Vyvy 2024.04.10 34
2955 인도네시아, TV·세탁기 등 전자제품도 수입 규제 Vyvy 2024.04.10 397
2954 아일랜드, 37세 신임 총리 선출…자국 최연소 기록 Vyvy 2024.04.10 894
2953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2
2952 EU 외교수장 “유럽 고강도 재래식 전쟁, 환상 아니다” Vyvy 2024.04.10 686
2951 타이완 TSMC, 1분기 영업이익 16.5% 증가…예상치 상회 Vyvy 2024.04.10 244
2950 러시아 남부 홍수로 만2천여 채 침수, 7천여 명 대피 Vyvy 2024.04.10 251
2949 캠벨 美국무 부장관 "좌시 않겠다"…우크라전 중러밀착 경고 Vyvy 2024.04.10 42
2948 "K-드라마 같네"…외신, 한국 선거방송에 '재밌다' 시선 Vyvy 2024.04.10 5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