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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기근(광범위한 장기간 굶주림)이 진행 중이라는 미국 고위 당국자의 공개 발언이 나왔습니다.

현지 시각 11일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서맨사 파워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은 전날 의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가자 북부에 기근이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USAID 직원들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가자지구 일부 지역에 기근이 시작됐다’고 전문을 보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한 호아킨 카스트로(민주·텍사스) 의원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가자 북부는 이스라엘군이 작년 10월 7일 가자에서 먼저 전쟁을 시작한 곳입니다. 대부분 구호품이 남부의 국경 검문소를 통해 들어가기 때문에 가자 안에서도 외부 도움이 닿기 어려운 지역입니다.

파워 처장은 “가자 일부 지역, 특히 가자 북부지역이 이미 기근을 겪고 있다는 게 타당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카스트로 의원의 질문에 그런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최근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의 평가를 언급하며 “그것은 그들의 평가이고 우리는 그 평가가 신뢰할 만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IPC는 식량 불안을 측정하는 전 세계적인 표준 지표로, 배고픔을 측정하는 ‘리히터 규모’(지진의 규모 단위)로 비유됩니다.

IPC는 지난달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신 증거에 따르면 가자 북부에 기근이 임박했으며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 사이 언제든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구의 70%가 (식량 위기 심각성의 최고 단계인) 5단계(재앙)에 속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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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38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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