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U

조회 수 14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에서 두 번째로 큰 이동통신회사 옵터스의 켈리 로즈마린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고객 1천만명 이상의 통신망 서비스가 중단된 사태와 관련해 사임 의사를 밝혔다.

 

호주 제2 통신사 옵터스 매장

 

호주 제2 통신사 옵터스 매장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20일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에 따르면 지난 17일 호주 상원 청문회에서 옵터스 통신망 단절 원인과 대책을 설명한 로즈마린 CEO는 청문회 후 자신이 떠나는 것이 회사 이익에 도움이 된다면서 사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옵터스의 통신망은 지난 8일 12시간 동안 중단되면서 1천만명이 넘는 고객들의 휴대전화와 인터넷이 작동하지 않는 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청문회에서는 로즈마린 CEO에 대해 "증언이 부실하다", "통신망 중단에 대한 준비가 전혀 없었다", "CEO가 사태 발생 후 3시간이 넘도록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했다" 등 의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로즈마린 CEO는 "지난 청문회는 전국적 통신망 두절 사태의 원인과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할 기회였다"면서도 "개인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제 사임하는 것이 옵터스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옵터스 측은 마이클 벤터 최고재무관리자(CFO)가 임시 CEO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옵터스는 싱가포르 최대 통신사 싱텔(Singtel)의 자회사로 호주 인구의 약 40%인 천만 명 이상을 고객으로 보유, 텔스트라(Telstra)에 이어 시장 점유율은 2위다.

 

작년에는 해커 공격으로 고객 98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 기업 이미지에 손상을 입기도 했다.

 

현지 언론과 통신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통신망 장애 사태로 인한 옵터스의 피해액은 작년 사이버 공격에 의한 손실 1억4천만 호주달러(약 1천200억원)의 세 배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dcj@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0069600093?section=international/all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미일정상회담 앞둔 美 "미일 협력강화, 한미일 공조에 시너지"(종합) Vyvy 2024.04.10 739
106 美, 북핵 비핵화 중간조치 관련 "北과 다양한 주제 대화 가능" Vyvy 2024.04.10 53
105 러 "테러 자금 출처 조사…바이든 차남 채용 업체 포함" Vyvy 2024.04.10 492
104 伊 볼로냐 인근 수력발전소서 폭발…4명 사망, 3명 실종(종합) Vyvy 2024.04.10 419
103 테슬라 줄었지만 루시드 1분기 인도량은 예상 상회…주가 3%↑ Vyvy 2024.04.10 47
102 치안불안으로 탄생한 멕시코 자경단, 이번엔 출동 경찰 폭행치사 Vyvy 2024.04.10 679
101 인니 "국내 생산 전자제품 써라"…TV·세탁기 등 수입 규제 Vyvy 2024.04.10 41
100 "K-드라마 같네"…외신, 한국 선거방송에 '재밌다' 시선 Vyvy 2024.04.10 51
99 캠벨 美국무 부장관 "좌시 않겠다"…우크라전 중러밀착 경고 Vyvy 2024.04.10 42
98 러시아 남부 홍수로 만2천여 채 침수, 7천여 명 대피 Vyvy 2024.04.10 251
97 타이완 TSMC, 1분기 영업이익 16.5% 증가…예상치 상회 Vyvy 2024.04.10 244
96 EU 외교수장 “유럽 고강도 재래식 전쟁, 환상 아니다” Vyvy 2024.04.10 686
95 ‘41초 동안 96발 사격’…시카고 경찰-흑인 남성 간 총격 영상 논란 Vyvy 2024.04.10 52
94 아일랜드, 37세 신임 총리 선출…자국 최연소 기록 Vyvy 2024.04.10 894
93 인도네시아, TV·세탁기 등 전자제품도 수입 규제 Vyvy 2024.04.10 397
92 미 국무 부장관, 우크라이나전 중·러 밀착 “좌시 않겠다” 경고 Vyvy 2024.04.10 34
91 중국 매체 “한국인 관광객 대폭 증가…1월에 9배 늘어” Vyvy 2024.04.10 53
90 중국, ‘과잉생산’ 지적에도 산업설비 투자확대 계획 발표 Vyvy 2024.04.10 172
89 미국 고속도로에서 엄마가 자녀 차 밖으로 밀어내 8개월 아기 숨져 Vyvy 2024.04.10 51
88 바이든 “네타냐후 실수중”…이스라엘에 휴전제의 압박 Vyvy 2024.04.10 88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43 144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 153 Next
/ 15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