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해외에 체류 중인 하마스 지도부를 추적할 것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현지 시각 22일 오후 텔아비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모사드에 하마스 지도부가 어디 있든 찾아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 최고위 지도부 대다수는 가자 지구를 벗어나 주로 카타르나 레바논 베이루트 등 해외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모사드는 해외 체류 팔레스타인 무장대원과 이란 핵 과학자들의 잇따른 암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기자회견에 앞서 이날 일시적 교전 중단과 인질 석방 합의가 발표됐지만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도 재차 천명했습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목표는 하마스의 군사 역량을 파괴하고,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240명 모두를 돌려받는 것이라며 교전 중단 기간이 끝나면 전쟁이 재개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걸 분명히 하길 원한다. 전쟁은 계속된다. 전쟁은 계속된다”고 거듭 말하며 “우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인질 석방과 일시적 교전 중단 합의 성사와 관련해 사의를 표하면서 이런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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