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임시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량살상을 피할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22일(현지 시각)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게시된 영상 메시지에서 “오늘날 우리는 우크라이나와 성지(Holy Land·팔레스타인) 등 두 곳에서 전쟁을 맞이하고 있다” 라며 “성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너무나 고통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교황은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전쟁이 “양쪽에 쌓인 망자들의 산이 아닌 대화와 협상으로 해결되기를 기도하자”며 “팔레스타인 사람들, 이스라엘 사람들은 평화 속에 살 권리가 있다”며 “이들은 형제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 메시지를 올리기에 앞서 교황은 하마스에 납치돼 억류 중인 이스라엘 인질 가족과 가자지구에 가족을 둔 팔레스타인인들을 각각 만났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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