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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유니버스 2023 대회의 셰니스 팔라시오스

미스 유니버스 2023 대회의 셰니스 팔라시오스

[산살바도르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정권에 쓴소리를 내는 종교계·시민단체·언론 등을 탄압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는 중미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정부가 이 나라 첫 미스유니버스 1위 수상자 벽화까지 검열했다는 논란이 현지에서 일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니카라과 일간지 라프렌사와 EFE 통신 등에 따르면 '빈크 아트'와 '토치 미스티코'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벽화 작가 케빈 라구나 게바라와 오스카 다닐로 파리야 블란돈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니카라과 출신 미스유니버스의 벽화 작업을 당국으로부터 금지당했다는 취지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들은 셰니스 팔라시오스의 미스유니버스 1위를 기념하기 위해 수도 마나과에서 북쪽으로 150㎞ 떨어진 에스텔리의 한 사유지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이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들의 활동은 제지당했고, 중단된 벽화에는 다시 하얀색 페인트가 덧칠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31123004400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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