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텍사스의 학교와 주택가에서 연쇄 총격이 일어나 여섯 명이 숨지고 최소 3명이 다쳤습니다.
미 네바다 대학에서도 교정에서 벌어진 총격으로 다수 사상자가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5일 오전 미 남서부 텍사스의 한 고등학교 주차장이 경찰차와 구급차로 가득찼습니다.
이 학교 경찰관이 총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기 때문입니다.
한 시간 15분 쯤 후엔 인근 주택가에서 총성이 들렸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2명이 쓰러진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2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또 다른 주택에 침입해 2명을 더 살해한 직후엔 경찰과 총격전까지 벌인 끝에 달아났습니다.
[자이버 살라자르/미 텍사스 샌안토니오 보안관 : "연쇄 총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오스틴에서 경찰관을 포함해 여러명을 쏜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찰은 최초 신고 7시간 30분 만에 인근 고속도로에서 용의자 34살 셰인 제임스를 체포했습니다.
그동안 모두 6명이 숨졌고 경찰관을 포함해 최소 3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로빈 헨더슨/미 오스틴 경찰서장 : "연쇄 총격은 단독 범행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용의자는 체포했고 오스틴 지역에 더이상 위협은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현지 시각 6일 오전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네바다 대학교 안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시카/네바다 대학생 : "(학교 건물) 2층에 총격범이 있었습니다. 경찰도 현장에 있었고, 대피할 때까지 제자리에 숨어 있었습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총격으로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총격범은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이세영 서호정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5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