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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선 초강력 토네이도가 중부 테네시주를 덮치면서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토네이도가 미 북동부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버지니아주와 뉴욕 등 5천만 가구에는 홍수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워싱턴 김양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look at that thing."]

검은 회오리가 엄청난 속도로 평원을 가로지릅니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토네이도가 지나가는 자리에 섬광이 내리꽂히더니 곧바로 폭발이 일어납니다.

["오 마이 갓!"]

주택 벽면이 통째로 뜯겨나가면서 집 안이 훤히 들여다보이고, 지붕은 흔적도 없이 날아가버렸습니다.

현지시각 9일 미 중부 테네시주를 관통한 초강력 토네이도로 최소 6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특히 강풍으로 이동식 주택이 통째로 날아가 다른 주택을 강타하며 집 안에 있던 2살 아기와 엄마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테네시 주민 : "모든 물건들이 날아다니고 유리가 깨져서 날아다니는 소리만 들렸습니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 같았는데, 아마 30초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전신주가 바람에 쓰러지면서 이 지역 8만 가구 이상이 정전돼 지역 고등학교에 마련된 대피소에 머물고 있습니다.

[테네시 주민 : "돌아보니 16살, 17살 난 두 딸이 쳐다보고 있더군요. 십대들은 늘 '어쩌라고' 이런 식이잖아요. 그런데 아이들 눈에 공포가 담겨 있었습니다."]

이번에 토네이도가 강타한 테네시주는 지난 4월에도 토네이도 피해를 입어 17명이 숨졌습니다.

중부를 휩쓴 토네이도는 태풍으로 바뀌면서 동북부로 향하고 있습니다.

미 버지니아주에서 메인주까지 12개 주에는 현지시각 10일 최소 10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며 홍수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김철/자료조사:서호정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8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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