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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뇨병 치료약이 다이어트 약으로 판매되면서 건강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 50대 여성은 다이어트를 위해 당뇨 약을 복용했다 크게 고생했습니다.

여성이 복용한 '2형 당뇨병 치료약'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치를 낮추고 식욕 등을 억제해 체중이 줄어듭니다.

이 때문에 최근 다이어트 약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50대 여성 : " 한달에 몇 kg이나 빠진 사람들이 많아서 해보기로 했어요."]

여성은 온라인을 통해 간단히 약을 처방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보험 적용이 안돼, 6개월분 약값이 백만원이 넘었지만 5개월만에 10킬로그램이나 빠져 만족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6개월째 갑자기 심한 복통 등을 느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검사 결과, 급성장염으로 판명돼 입원했고, 담석도 발견돼 수술도 받았습니다.

급성장염과 담석증은 이 당뇨약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이 밖에도 심한 설사나 신체 떨림 현상 등 다양한 피해 사례가 알려지고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9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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