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미국은 북한의 첫번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를 뻔뻔하게 위반한 것이라고 거듭 규탄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양순 특파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미국 측 반응, 어떻습니까?
리포트
미 국무부가 먼저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안보를 불안정하게 만들었다고 규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발사가 올해 북한의 다른 탄도미사일 발사들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다수를 위반했다"면서, "북한이 이웃에 위협이 되며 역내 안보를 저해한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는 또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에 전념하고 있으며, 북한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에 대한 우리의 방어 공약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륙간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백악관은 아직까지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만, 지난 주말 한국의 김태효 안보실 차장과 함께 핵협의그룹, NCG 2번째 회의를 미 국방부에서 개최하면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 한미 간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핵 대응 협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 중반까지 핵 대응 가이드라인을 완성하고 미국의 핵능력을 사용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핵우산을 가용하는 한미 확장억제를 완성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한미희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4220